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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기 리더스아카데미 2학기 첫 강의 송하진 전북도지사 "철저한 데이터 분석이 정확한 판단의 핵심"새만금잼버리 유치사례로 준비성·협동정신 강조 / 지혜갖춘 사람들의 협업능력이 새 역사 창조 주장
김윤정 기자  |  kking152@naver.com / 등록일 : 2017.09.17  / 최종수정 : 2017.09.17  22:46:48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4기 2학기 첫 강의인 제13강이 지난 15일 오후 7시부터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목표 달성과 성공을 위해서는 치밀하고 꾸준한 데이터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친 강암 송성용 선생과 함께한 일화 등을 소개하며, 화두를 꺼낸 송 지사는 “오늘 저는 한 가지 주제만을 가지고 강연을 하러 나온 것이 아니다”며 “자유롭게 제가 생각하는 것들을 이야기하며, 여러분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운을 뗐다.

송 지사는 “저는 미리 준비하기 보단 직관적으로 이야기 하는 편이다”며 “직관과 경험도 한 개인이 끊임없이 축적시켜온 데이터에 의해 결정된다”고 피력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추론능력이 필요하며, 추론능력은 끊임없는 데이터 입력과 함께 데이터를 분석하려는 노력으로 길러진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특히 송 지사는 ‘새만금 잼버리’유치의 성공도 철저한 사전 데이터 분석이 힘을 발휘했다고 소개했다.

송 지사는 “잼버리 대회를 유치하기로 결심한 계기는 새만금 개발을 하루빨리 앞당기기 위한 것”이었다며 “잼버리 대회를 기점으로 전북발전 계기의 발판, 특히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숙원을 이루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잼버리 유치 성공을 위해 송 지사와 전북도는 우선 사람의 마음을 사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고 한다. 이를 위해 도는 한국과 전북의 강점과 약점, 국제적 위치를 고려해 중동,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는 “유럽을 제외하고, 아프리카와 중동국가들에 대한 이미지가 폴란드보다 우리나라가 훨씬 좋다는 점을 파고들었다”며 “식민지 시대를 경험한 국가들은 우리와 정서도 공유할 수 있어 잼버리 유치에 더욱 힘을 실어줬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도정을 비롯한 모든 일은 속도보다 모든 걸 다 갖춘 상태에서 제대로 하자는 것이 내 소신이고 철학이다”면서 “전북 자존의 시대를 주창하는 것도 우리가 그만한 인프라를 갖췄기 때문이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그는 진정한 성공은 결코 혼자서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유발 하라리의 저서 ‘사피엔스’를 인용하며 “인간에게는 지혜 그리고 협동능력이 있었기 때문에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었다”며 “지혜를 갖춘 많은 사람들의 협동능력이 역사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송 지사는 전북 발전에 리더스 아카데미 원우들의 결집된 힘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하며 강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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