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행정구역 개편안 두고 전주시의회 밥그릇 싸움만혁신동 편입 여론조사 놓고 완산·덕진 의원들 대립 / 일부선 "편입구 바뀌자 문제제기" 의장단 태도 비판 / 시민들 "주객전도…주민 편의라는 본질 잊지 말길"
백세종 기자  |  bell103@jjan.kr / 등록일 : 2017.09.17  / 최종수정 : 2017.09.17  22:46:41
   

신설 ‘혁신동’ 편입구를 완산구로 정한 전주시 행정구역 개편안 입법예고를 무산시킨 전주시의회가 내부적으로도 의견을 조율하지 못한채 갈등만 깊어지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의장단이 책임회피성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6일 혁신동 편입구에 대한 여론조사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입법예고를 무산시켰다.

당시 김명지 의장은 행정구역 개편 일정과 관련 전주시가 시의회와 협의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전주시의 행정 절차를 문제삼았다. 그러나 실제로는 전주시와 시의회가 수차례 간담회를 가졌고, 입법예고 전 설명회까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시의회가 전주시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전주시의회는 지난 15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의원 33명과 전주시 이철수 기획조정국장과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구역 개편안 여론 조사 방식에 대한 회의를 열었다.

행정구역 개편안을 두고 지난 6일에 이은 두번째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은 여론조사 시행을 놓고 대립했다.

덕진구 의원들은 “공정한 기관의 여론조사를 통해 혁신동 편입문제를 정하자”고 주장했지만 완산구 의원들은 “다울마당 의견도 주변인 여론조사를 토대로 한 것이어서 존중해야한다”고 반발했다.

의원총회에서는 의회의 일관성 없는 태도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일부 의원은 “지난 7월 열린 의장단회의에서는 혁신동 덕진구 편입안에 대해 행정 결정을 따르겠다고 했었다”며 “편입구가 바뀌자 문제삼는 것은 적절한 행동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의원총회 후 또 다른 의원은 의장단의 태도를 문제삼았다. 지역구가 덕진인 의장단이 혁신동이 덕진구 편입일때는 문제제기를 하지 않다가 완산구로 바뀌자 문제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완산구 편입으로 바뀌고 전주시에서 의회와 협의하려 하자 행정구역 이야기는 꺼내지 말라며 사실상 대화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송상준 부의장도 입법예고를 하루 앞둔 지난 5일 전주시 담당자들에게 행정구역 개편 입법예고안에 대해 설명을 들었지만 이날 의원총회에서 “(입법예고안 관련)회의나 설명을 받은 적 없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전주시가 시의회에 여론조사 방식을 결정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시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여론조사 시행여부도 정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시의회가 본분을 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며, 행정구역 개편은 주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한 시민은 “전주시의회와 전주시가 시민 편의를 우선으로 행정구역을 정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본질은 사라지고 밥그릇싸움만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정치적으로 민감하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대안을 모색해야한다”며 “행정구역 개편의 중심은 주민인데 주객이 전도된 것 같다”고 꼬집었다.

< 저작권자 © 전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백세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    <최근기사순 / 인기기사순>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3)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천지
내년선거다. 현재 누가최고 불리하겠는가.
답이다.갑질하고 이간질하는 사람이다.

(2017-09-22 17:58:02)
ㅇㄹㅇㄹ
군산 저인간은 뭐하는 놈인가? 불만가득한 놈이네. 군산에 있을건 다있으면서 개지랄떠네.
전주에 공항이 있냐? 항만이 있냐?
거기에 관련된 업종은 다 군산에 있고. 실지로 전주에 도청이 있으니 모일수밖에 없지 도청일을 군산에서 봐야되냐?? 그리고 전주는 고려시대부터 호남의 중심도시였다. 서울의 기능을 군산 달라는 무식한 인간은 첨보네
무주 남원에서 군산이 빠르냐? 전주가 빠르냐? 전북다른지역은 생각안냐?

(2017-09-18 20:58:10)
군산짱
전주 저런것들 때문에 전북몫으로 가지고오면 전주로가지고가고 모조리 전주가 독차지하고 전주안에서 저런게 있었다니.... 앞으로 전북몫으로 우리 군산에게 힘합쳐주라고 하지 말아라 광주에게 피해의식만 가득해서 가만 보면은 전북몫만 내세워... 군산 소외 감만들게 만들고 앞으로 전북 몫은 군산이다.. 우리 조선소나 살릴 생각해라 멍청한놈들아
(2017-09-18 19:45:27)
전북
전면 교체만이 답이다..적페청산
(2017-09-18 16:13:30)
ㅇㄹㅇㄹ
차라리 덕진구도 인구 늘려 국회의원 늘릴 생각안하고 저꼴리는데로 하냐? 전주시 발전 과 도시 커나가는건 생각도 안하고 지들 밥그릇 싸움하고 자빠졌네. 시민들 입장에서는 완산구와 덕진구가 무슨 큰의미냐?? 완산구되면 세금 안내도 되는거냐?? 쪼빨로 시민세금으로 용역했냐? 당연히 완산구 이미지가 좋으니 시민들은 완산구일지 모르지만. 시민들에게 도움되는건 없다. 전주시 발전차원에서 논의가 되어야지
(2017-09-18 13:52:49)
만성사람
저런 세금도둑들이 또 싸움질하네...없어져야 할 기초의회네..덕진구 편입보다 완산구가 훨씬 좋다..일단 갑질하는 구퀘의원이 아니어서 좋고.... 완산구 편이이 정답!!
(2017-09-18 11:42:52)
도민
국회의원이나 기초의원이나 하는짓이 똑같지..
이런것들이 나중에 국회의원 되면 어찌될까...

기초의회 없어져야 할 적폐

(2017-09-18 11:13:18)
해당시의원 누구
혁신도시가 지역구인 의원들 누구냐....
내년에 니네는 무조건 안뽑자고 할꺼다 무능한 것들아

(2017-09-18 09:49:38)
주민투표
주민투표로 결정시킵시다. 해당 혁신도시지역주민들 스스로 행정구역 소속될 곳을 선택하라는 겁니다. 정치인들이 무근 권리로 왈가왈부 할 필요가 있나요?? 전주.완주 통합되었어도....... 완주군 해체시켜 구)고산군은 고산군으로 나머지 구 전주군을 전주시로 통합하게 만들어 해결되었으면....... 고산 산적떼들이 문제네
(2017-09-18 09:39:58)
시미니
덕진구가 맞는듯.
(2017-09-18 09:35:44)
분구대비
分區 대비 차원에선 완산구로 편입함이 타당!
덕진구는 빠듯하고-
완산구는 넘치므로 혁신도시가 커져 전주시 완산구로 편입되면 분구를 하기 편하잖아?

(2017-09-18 09:09:51)
오라이
새로운 구를 만들어서 독립시키자
전주 완주 + 김제까지 더 크게 더 키워서 전북의 중심으로

(2017-09-18 09:07:31)
ㅇㄹㅇㄹ
전주균형발전 차원에서 용역안 제시대로 덕진구가 맞다. 못믿을 인기투표로 할거면 돈내고 뭐하러 용역했나? 큰틀에서 왼주군 이서를 통합해 전주시 이서구를 설립해야 맞다. 국회의원도 늘려야 한다.
(2017-09-18 00:11:52)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3)
오피니언
만평
[전북일보 만평]정치철새 구분
[뉴스와 인물]
김제 출신 김종진 문화재청장

김제 출신 김종진 문화재청장 "전북은 유·무형 문화재 보고…부가가치 창출 활용해야"

[이 사람의 풍경]
전주의 출판 역사 다시 세운 신아출판사 서정환 대표

전주의 출판 역사 다시 세운 신아출판사 서정환 대표 "그래도 책은 살아남는다는 믿음…그것이 희망이죠"

전북일보 연재

[이미정의 행복 생활 재테크]

·  지금부터 재무적인 계획 갖고 노후 준비를

[최영렬의 알기쉬운 세무상담]

·  상장주식은 1%면 대주주로 과세

[이상호의 부동산 톡톡정보]

·  상가 투자, 임대수입 기준으로 회귀중

[이상청의 경매포인트]

·  김제 용지면 반교리 창고, 마교마을 인근 위치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  수혜 예상되는 IT업종에 관심을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원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고충처리인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이메일무단수집거부현재 네이버에서 제공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54931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418(금암동)  |  대표전화 : 063)250-5500  |  팩스 : 063)250-5550, 80, 90
등록번호 : 전북 아 00005  |  발행인 : 서창훈  |  편집인 : 윤석정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재호
Copyright © 1999 전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jj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