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후보 내주 면접임원추천위 서류심사 완료 / 김성주 전 의원 등 10명 접수
이강모 기자  |  kangmo@jjan.kr / 등록일 : 2017.09.17  / 최종수정 : 2017.09.17  22:46:41
   

9개월째 공석인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 후보군의 윤곽이 이르면 내주 드러날 전망이다.

1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공단 이사장 공모에 19대 국회의원(전주 덕진)을 지낸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 10명이 응모했으며,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들에 대한 서류전형 심사를 완료했다.

김 부원장과 함께 유력 후보 물망에 올랐던 김연명 중앙대 교수는 학사일정 등의 이유로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 임원추천위원회는 다음주 중 응모자 10명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 뒤 이들 가운데 3~5배수의 후보자를 추려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하는 작업을 벌인다.

이후 복지부 장관은 후보자 가운데 1명을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는 절차를 밟게되며, 대통령은 최종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를 결정한다.

하지만 인선과정에서 어떤 형태로든 청와대의 의중이 반영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번 국민연금 이사장 임명 포인트는 재벌 및 국민연금 개혁 코드에 맞는 인사가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

전주 출신인 김 부원장의 경우 지난 19대 국회에서 4년 내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국민연금에 대한 이해가 깊고, 문재인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전문위원단장을 맡아 복지분야 공약 전반을 손질하는 데도 기여했다.

특히 김 부원장은 공사를 분리하지 않되 국민연금기금을 총괄하는 기금이사 2명을 두는 내용의 법안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국민연금 구조 개편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고, 전북혁신도시로의 국민연금 이전을 이끈 1등 공신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새정부가 원하는 참신한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다음주 응모자들에 대한 면접이 이뤄진 후 3~5배수의 후보자가 복지부 장관에게 추천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사장은 9월 말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기금운용본부장 인선은 이사장이 선임된 후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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