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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마사고 이사장 이번엔 폭행·갑질 논란
장수 마사고 이사장 이번엔 폭행·갑질 논란
  • 백세종
  • 승인 2017.09.22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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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운전기사, 고소장 제출 / 이사장 "이미 해결된 문제"

성추행과 업무상 배임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장수 한국마사고등학교 A이사장이 과거 운전기사에게 폭행과 폭언,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1일 전 운전기사 B씨와 장수경찰서에 따르면 B씨는 최근 A이사장과 이사장이 대표로 있는 업체 부사장에 대한 공동폭행 혐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B씨는 고소장에서 지난 2014년 5월 A이사장과 부사장이 술에 취해 장수의 모 리조트 내 B씨의 숙소에 찾아와 욕설을 하고 마구 때리는 등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2013년 12월 A이사장이 회장으로 있는 업체의 포크레인 운전기사로 입사했지만 실제로는 이사장이 운영하는 리조트에서 일했고, 가축까지 돌봤다고 했다.

그는 채용 조건과 다른 과중한 업무로 2014년 5월 27일 사직의사를 밝혔는데, A이사장과 부사장이 술에 취해 찾아와 폭행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B씨가 경찰에 신고하고 숙소를 나오자 이사장이 차량을 운전해 B씨에게 돌진하는 아찔한 일도 있었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A이사장은 “B씨가 주장한 것처럼 심한 폭행은 없었다. 당시 경찰이 출동한 사안이고 문제가 원만히 해결됐는데 이제 와서 다시 문제삼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오히려 그 직원이 모욕적인 언사도 했지만 참았던 기억이 난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장수경찰서는 A이사장이 폭행 혐의로 고소되자 기간제 교사 성추행 의혹과 리조트 소유의 말을 무단으로 학교 말 사육장에서 기른 업무상 배임혐의와 함께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3건 모두 고소장과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당사자와 고소인들의 진술이 서로 상반돼 다음 주 쯤 대질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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