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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모 익산부시장, 제10회 한국문학세상 문예대상당선작 시 '귀향19' 설중매문학상에 선정
엄철호 기자  |  eomch@jjan.kr / 등록일 : 2017.10.11  / 최종수정 : 2017.10.11  23:11:51
   
익산시 김철모 부시장이 한국문학세상에서 주관한 ‘제10회 한국문학세상 문예대상’ 전국 공모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학세상은 지난 2006년 문예대상을 제정, 한 해 동안 한국문단에 기여한 공적이나 작품성 등을 기준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금년도 시상식은 다음달11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생활문학심포지엄 및 시상식’에서 열린다.

시인 공무원으로 잘 알려진 김 부시장은 당선작 시 ‘귀향19’를 통해 퇴직 후 귀향하기 위해 짓고 있는 집이 아직 마무리도 되지 않았는데 거미라는 녀석이 먼저 자리를 틀고 집주인 행세를 하는 것에 착안하여, 앞으로 집주인이 입주하게 되면 파리나 하루살이들이 몰려와 괴롭힐 것이 우려되니 그들로부터 집주인을 지켜주는 수비대장 역할을 해준다면 거미에게 무료로 살게 해주겠다고 어르고 달래는 과정을 신선하게 풀어냈다.

곤충과 사람을 작품 속으로 동시에 등장시켜 서로의 생존경쟁을 불러오게 하는 시적 이미지 창조는 주관적 자아의 심미적 전환을 유도하는 고도의 시적 재치로서 높은 평가를 받아 문학대상인 설중매문학상(붉은매화상)에 선정됐다.

김 부시장은 정읍 출신으로 호남고를 졸업하고 1979년 정읍시청에서 공직에 입문한 뒤 전북도청 인사, 예산담당을 거쳐 예산과장과 행정지원관 등을 역임하고 지난 6월 익산시 부시장에 취임했다.

또한 그는 공직생활을 하면서 시인으로 등단해 ‘꽃샘추위에도 꽃은 피고’ ‘봄은 남쪽바다에서 온다’ 등의 시집을 펴낸 바 있으며 현재 가톨릭 공무원 모임 전북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한국문학세상은 세계 최초로 문학대회 운영시스템(일명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을 발명해 우리나라에 인터넷 백일장 시대를 개척해 왔으며, 투명한 심사방식으로 재능 있는 신인을 적극 발굴하여 문학지도자로 양성하고 생활문학(개인저서) 출간을 지원하는 등 순수 생활문학의 터전을 마련해 오고 있는 문학전문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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