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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필 동인지 새로 탄생영호남수필문학협 전북지부 〈완산벌에 핀 꽃〉 창간 / 전주콩나물국밥·풍속 등 글 실어…문학상 제정도
문민주 기자  |  moonming@jjan.kr / 등록일 : 2017.10.12  / 최종수정 : 2017.10.12  22:17:24
   
 
 

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전북지부가 동인지 <완산벌에 핀 꽃>을 창간했다. 전북 수필 동인지가 새로 탄생하게 됐다.

영호남수필문학협회는 1991년 수필 문학 교류를 통한 영호남 지역의 갈등 해소와 동서 화합, 수필 문학의 저변 확산을 목표로 창립한 단체다. 초반 전북과 부산 두 지역의 수필가들로 구성된 영호남수필문학협회는 현재 전북과 부산은 물론 대구, 울산, 광주, 전남 등 영호남 전 지역으로 그 세력이 확장됐다. 500여 명의 회원을 가진 방대한 문학단체로 성장한 셈이다. 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전북지부는 회원이 20여 명에서 135명으로 증원되기도 했다.

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전북지부는 올해부터 6개 지부의 지역사업과 병행해 전북도민의 정서 함양과 예향의 고장 전북의 전통문화를 재창출하기 위한 독자적인 사업으로 동인지 <완산벌에 핀 꽃>을 창간하게 됐다. 완산벌은 전북을 상징하고, 꽃은 수필을 일컫는다. 이와 함께 회원의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완산벌 문학상’을 제정해 매년 우수한 창작 활동을 한 회원에게 수상할 계획이다.

김정길 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전북지부장은 “창간 제호를 ‘완산벌에 핀 꽃’으로 정하게 된 동기는 1991년 창립된 영호남수필문학협회의 창간호가 <완산벌 낙동강에 핀 꽃>이기 때문”이라며 “<완산벌에 핀 꽃>이 예향의 고장 전북의 전통문화 산실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완산벌에 핀 꽃> 창간호에는 김남곤 전 전북예총 회장의 창간 축시 ‘실뿌리, 그 깊은 땅에’, 한영자 영호남수필문학협회 창립 이사장과 김학 전 전북문인협회장의 창간 축사가 실렸다. 한영자 이사장은 “영호남수필문학협회 전북지부의 새로운 도전인 <완산벌에 핀 꽃>으로 다시 피어나는 꽃봉오리에서 우리 민족이 사랑과 양보로 함께 뭉치는 희망을 보았다”며 “영호남수필문학협회의 창립 정신이 새롭게 정진, 부활, 번창해 대대손손 빛나기를 꿈꾼다”고 말했다.

또 김정화·노혜숙 수필가는 초대수필, 김혜빈·이오장·이원철 시인은 초대시를 선보였다. 특집 원고로 ‘전주콩나물국밥’을 주제로 한 수필 12편과 ‘전북의 풍속’을 주제로 한 수필 14편도 다뤄졌다. 고재흠 나인구 문진순 박귀덕 송일섭 은종삼 황정현 작가 등이 쓴 창작수필 40편도 동인지의 풍성함을 더했다.

동인지는 1년에 한 차례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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