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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인 실타래 풀린 '익산 평화육교 재가설' 탄력임시가설교 대신 대체우회도로 4차선 확장 / 목천비대위, 시와 간담회서 조정안 전격 수용
엄철호 기자  |  eomch@jjan.kr / 등록일 : 2017.10.12  / 최종수정 : 2017.10.12  22:17:18
   
▲ 재가설사업 예정인 익산 평화육교.
 

익산 평화육교 재가설사업이 그간의 난항을 딛고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함으로써 탄력 추진을 예고하고 있다.

익산시가 내놓은 대체우회도로 확장 계획안을 인근 해당지역 주민들이 상생방안 일환에서 전격 수용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익산시에 따르면 임시가설교 설치비의 1/10정도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체우회도로 확장 계획안을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시가 제시했고,목천지역 소상공인 비상대책위원회가 지역의 상생발전을 앞세워 이를 전격 수용해 마침내 사업추진의 실타래가 풀리게 됐다.

이 대체우회도로 확장 계획안은 사업주무부처인 한국철도시설공단도 최종 합의돼 현재 실시설계 일부가 조정되고 있다.

지금의 추세라면 내년 3~6월 대체우회도로 설치, 7~12월 육교철거, 2019년 1~12월 육교재가설 공사 착수, 2020년 6월께 공사를 완료할수 있다는게 익산시 계획이다.

앞서 평화육교 재가설사업은 임시 대체우회도로 개설 문제 때문에 시작부터 난항을 겪어왔다.

대체우회도로 개설에 따른 교통혼잡과 더불어 공사구간의 차량출입 전면차단 등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너무 크다며 목천지역 소상공인들이 중심되어 거세게 반발해 왔다.

그러면서 지역주민들은 그 대안으로 기존 평화육교 인근에 임시가설교 설치를 요구했다.

하지만 공사비가 100억원 정도 추가 소요되어 경제성 부족에 따른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질뿐만 아니라 KTX호남고속철도를 횡단하는 철도건널목 설치는 오히려 KTX호남고속철도와 목천대로의 교통정체를 가중시킬 것으로 예측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좀처럼 찾을수 없는 상황이었다.

또한,익산시의회 김충영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익산-대야 복선전철 노반 건설공사용 임시도로를 우회도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이 또한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무산됐다.

시는 관계기관과 수차례 실무협의를 실시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다가 지난 8월말 목천지역 소상공인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사업목적과 현지여건 등 익산시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시가설교 설치비의 1/10정도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체우회도로 확장 계획을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고,목천지역 소상공인 비상대책위원회가 이 방안을 수용하면서 난항을 거듭하던 실타래를 풀게 됐다.

정헌율 시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이해와 협조를 보내준 주민들과 목천지역 소상공인 비상대책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익산의 관문이자 KTX호남고속철이 통과하게 될 익산 평화육교 재가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로와 철도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육교 재가설사업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비포함 307억원, 익산시가 190억원씩 각각 분담, 총 497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현대건설에서 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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