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악덕 농장'된 농수산대학 현장실습장…일주일간 라면만 주고 노동착취·폭언현장교육 학생들 제보 / 인권유린 등 문제 심각
강현규 기자  |  kanghg@jjan.kr / 등록일 : 2017.10.12  / 최종수정 : 2017.10.12  22:17:15
   

제20대 국회 두 번째 국정감사가 12일 각 상임위별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종회 국회의원(국민의당 전북도당 위원장, 김제부안)이 국립농수산대학 현장실습교육 농장에서 자행된 부당한 학생 처우와 인권유린에 대하여 그 심각성을 지적하며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전북 유일의 농해수 위원인 김 의원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상대로 이어진 국감질의에서 한국농수산대학 현장실습교육에 참여한 학생들로부터 받은 제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농생명산업을 책임질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 전액 국비로 교육하는 농수산대학에서 발생한 학생 인권 유린과 노동력 착취 등 각종 문제점은 대단히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학생 제보의 주요 내용은 △한여름에 에어컨도 없는 컨테이너박스에서 생활한다. △식사로 일주일간 라면을 먹은 적도 있다. △현장교원의 지위에 있는 농장주의 폭언 등 인권유린행위가 있었다. △학과목과 무관한 무, 배추 등의 농사일을 시키는 농장주의 노동력 착취행위가 있다. △실습시간에 관한 규정이 무시된 채 실습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등이다.

한편, 한국농수산대학 2학년 학생은 의무적으로 10개월동안 실습농장에 파견돼 현장실습교원(농장주)으로부터 도제식 교육을 받고 있다. 이러한 도제식 교육체계는 일대일 집중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농장주의 절대권한의 영향권 아래 학생들의 의사와 행동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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