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권오갑 현대重 부사장 "군산조선소 폐쇄 불가피한 선택"국무조정실 국감 증인 출석 / "3년치 물량 확보가 가동 조건"
박영민 기자  |  youngmin@jjan.kr / 등록일 : 2017.10.12  / 최종수정 : 2017.10.12  22:17:15
   
▲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왼쪽)과 장해랑 EBS 사장이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로 군산은 물론 전북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조선소 폐쇄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은 12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총리비서실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군산조선소 중단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군산)은 이날 국감에서 권 부회장에게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이 지난 7월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을 때 ‘2019년부터 일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현대중공업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권 부회장은 “어떤 노력인지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더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는데 최 회장이 잘될 것이란 희망 사항을 피력한 것”이라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그러면서 “(선박건조) 물량이 4분의 1로 줄고, 가격이 반 토막이 났다.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지역민들께는 진심으로 죄송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권 부회장은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 소속 이진복 정무위원장이 ‘군산조선소는 완전히 문 닫은 것이냐’고 묻자 “1조가 손해난 공장인데 어느 사업주가 돈 벌 생각을 안 하겠느냐. 다만, 86개 협력업체가 다 철수했기에 최소한 조선소를 가동할 3년 치 물량이 확보돼야 다시 일하러 올 것”이라고 답변해 이른 시일 내 재가동은 어렵다는 점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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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면
정치권은 기업경영에 간섭하지 말라
(2017-10-13 0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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