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11-21 17:17 (수)
아파트 전세가율 80% 육박, '깡통전세' 우려
아파트 전세가율 80% 육박, '깡통전세' 우려
  • 강현규
  • 승인 2017.10.24 2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윤영일 의원 국감자료 분석 / 도내 8월 매매가 대비 79.2%…전국 2번째 높아 / 전월세 상한제 전면도입 등 특단 대책 마련해야
▲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한 사진입니다. /사진=전북일보 자료사진

전북지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깡통전세’우려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전남 해남군 완도·진도군)이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에 비해 올해 8월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은 68.7%에서 74.4%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13년 68.7%, 2014년 70.3%, 2015년 73.4%, 2016년 74.6%, 2017년 8월 현재 74.4%로 지난 5년간 5.7%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올해 8월 기준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광주가 80.8%로 가장 높고 전북은 79.2%로 전국에서 2번째로 높고 전남(78.6%), 경북(76.9%), 충남(76.1%)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증가폭은 경기가 10.2% (2013년 65.8%→2017년 8월 76%)로 가장 높고 인천 10.1%(64.1%→74.2%), 서울 7.2%(63.6%→70.8%), 전남 6.2%(72.4%→78.6%), 충남5.4% (70.7%→76.1%) 순이다.

전북지역의 경우 2013년 75.3%에서 2017년 8월 79.2%로 3.9% 증가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9번째로 증가율은 낮았지만 여전히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은 전국 2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율은 매년 꾸준히 올랐다.

실제 2013년 매매가율은 75.3%에서 2014년 76.2%, 2015년에는 77.7%, 2016년에는 78.9%, 올해 8월 기준으로는 79.2%로 매년 증가했다.

윤영일 의원은 “현재 부동산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협할 정도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계속 상승할 경우 매매가보다 담보대출금과 전세금을 합친 금액이 매매가의 80%에 이르는 이른바 ‘깡통전세’가 더욱 늘어나 세입자들이 전세금을 다 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전월세 상한제 전면 도입 등 특단의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