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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만 진입로 공사 수주전 '후끈'
새만금 신항만 진입로 공사 수주전 '후끈'
  • 강현규
  • 승인 2017.11.01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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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례 유찰 후 입찰방식 변경 공고 / 사전심사 접수 16개 컨소시엄 경합 / 1624억원 규모…지역업체 첫 우대

조달청이 단독 응찰로 경쟁구도가 성립되지 않아 2차례나 유찰됐던 ‘새만금 신항만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축조 공사’에 대해 3번째 입찰공고를 내고 지난주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16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치열한 수주경쟁이 예상된다.

조달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수요로 1624억원(추정금액) 규모의 ‘새만금 신항 진입도로 및 북측방파호안 축조공사’는 진입도로 702m, 북측방파호안 1,515m, 가호안 865m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특히 새만금 사업에 지역업체 우대기준을 첫 적용하는 사업이어서 도내 건설업체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이 공사는 지난 7월 대안입찰 방식으로 첫번째 공고가 났으나 한라컨소시엄만 단독 응찰해 유찰됐다.

당시 대표사인 한라는 46%의 지분을 갖고 계룡건설(16%), 신세계건설(7%), 도원이엔씨(6%)와 전북지역 업체인 삼부종합건설(5%), 원탑종합건설(5%), 한백종합건설(5%), 성전건설(5%), 금오건설(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후 수요기관 요청으로 실적 평가기준을 낮춰 신규로 입찰공고를 했으나 또다시 한라컨소시엄 한 곳만 응찰해 유찰되고 말았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로 입찰방식을 전환해 다시 신규로 입찰공고했다.

그러나 조달청은 입찰방식을 종심제로 전환하면서 경쟁구도 성립을 위해 완화했던 실적 평가기준을 원상복귀했다.

대안입찰로 발주했던 첫번째 공고 PQ에서는 최근 10년간 당해공사 동일한 종류의 공사실적 평가기준으로 항만(외곽시설)공사 1000억원 이상을 제시했지만 단독응찰로 유찰되자 두번째 공고에서 500억원 이상∼1000억원 미만으로 기준을 완화했다가 이번에 다시 1000억원 이상으로 되돌린 것이다.

실적인정 기준 역시 30억원 이상 외곽시설 공사(준설, 매립 제외)에서 30억원 이상 외곽(또는 계류) 시설 공사(준설, 매립 제외)로 완화했다가 처음 기준으로 되돌렸다.

이처럼 실적평가기준이 처음으로 돌아갔음에도 PQ 신청결과는 16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됐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안입찰방식은 수주를 확신하지 못하는 상태서 환급받기 어려운 총 공사비의 5% 안팎인 70억원 가량을 설계비 등으로 자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응찰을 기피했다”며 “하지만 종심제는 그런 부담이 없어 내년 정부의 SOC예산 절감으로 물량 확보가 절대과제인 건설업체들이 입찰에 많이 참여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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