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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노인들 1인당 진료비 가장 많다
전북 노인들 1인당 진료비 가장 많다
  • 박영민
  • 승인 2017.11.01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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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65세 이상 연간 447만원 / 전국 평균보다 59만원 높아 / 김광수 의원"건강대책 필요"

전북지역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연간 진료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진료비가 높다는 것은 노인들이 질병으로 인해 병의원을 찾는 비율이 높다는 것으로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관계당국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31일 국민의당 김광수 국회의원(전주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65세 이상 노인 시도별 진료비 현황’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전북지역 노인 1인당 연간 진료비는 447만 8991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연간 진료비 평균(388만 1754원) 보다 무려 59만 7237원이 많은 것이며,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것이다.

특히 전북지역 노인들의 연간 진료비는 해를 거듭할수록 급격히 높아지는 상황이다.

지난 2012년 281만 4837원이던 노인 1인당 연간 진료비는 2013년 344만 7665만원으로 급증한데 이어 2014년 378만 1368원, 2015년 407만 3233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6월말 현재 지난해 연간 진료비의 절반을 넘어선 239만 2276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전북지역 노인들의 높은 연간 진료비 내역은 현재 농어촌지역에 젊은 일손이 부족하다 보니 고령에도 불구하고 고된 노동을 하고 있고,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시설도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게 김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가 급격한 노령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방의 경우는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역의 노인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또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건보재정의 압박이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비한 건보재정의 안정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에 이어 광주·전남이 440만원으로 연간 진료비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고, 부산 437만원, 경남 423만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연간 진료비가 348만원으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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