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제9회 두리문학상 류희옥 시인 수상
문민주 기자  |  moonming@jjan.kr / 등록일 : 2017.11.14  / 최종수정 : 2017.11.14  22:37:09
   
▲ 지난 11일 전북문학관에서 열린 두리문학상 시상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33회 두리문학 출판기념 및 제9회 두리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11일 전북문학관에서 열린 가운데 류희옥(68) 시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영 시인은 만장일치로 류희옥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히면서 “두리문학의 역사와 류 시인의 문학적 역사를 떼어 생각할 수 없다”며 “류 시인이 두리문학 안팎에서 발휘한 역량과 융화력은 대단했다”고 설명했다.

노을이 재가 되어 식어가는 산사(山寺) 무념(無念)의 신사(神師)가 지나간다/ 댕그랑 댕그랑~/ 스님은 무상(無想)을 읽고/ 나그네 무섬을 읽고/ 짐승은 줄행랑치고/ 하나의 소리 속에 울리는 이분음(二分音)/ 만등(卍燈)이 꺼지면 홀연 타는 불덩이/ 풍경(風磬)의 집에서 바람 주인(風主) 별빛을 흔드누나/뗑그렁 뗑그렁~~~ (류희옥, 풍주風主)

김 시인은 류 시인의 작품을 낭송한 뒤 “풍경은 바람이 있어야 소리를 내고 육신도 정신이 깃들어야 사람답다”며 “이 시를 반복해 읽다 보면 ‘님의 침묵’이 보인다”고 평했다.

류희옥 시인은 수상 소감을 통해 “더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전북 문단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 시인은 1989년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했고 시집 <바람의 날개>, <푸른 거울> 등을 남겼다.

< 저작권자 © 전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문민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    <최근기사순 / 인기기사순>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오피니언
만평
[전북일보 만평] 흔들기
[뉴스와 인물]
취임 한달 김규일 전주기상지청장

취임 한달 김규일 전주기상지청장 "전북, 지진 안전지대 아냐…관측소 5개 신설 등 대책 수립 노력"

[이 사람의 풍경]
이탈리아 베로나 축제 '아이다' 주역 소프라노 임세경

이탈리아 베로나 축제 '아이다' 주역 소프라노 임세경 "세월 갈수록 더 빛나는 가수로 롱런하는 게 꿈이죠"

전북일보 연재

[이미정의 행복 생활 재테크]

·  내게 맞는 펀드 선택 방법

[최영렬의 알기쉬운 세무상담]

·  상장주식은 1%면 대주주로 과세

[이상호의 부동산 톡톡정보]

·  상가 투자, 임대수입 기준으로 회귀중

[이상청의 경매포인트]

·  김제 신풍동 주택, 김제고 남동측 인근 위치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  코스닥 강세 지속 여부 관건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원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고충처리인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이메일무단수집거부현재 네이버에서 제공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54931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418(금암동)  |  대표전화 : 063)250-5500  |  팩스 : 063)250-5550, 80, 90
등록번호 : 전북 아 00005  |  발행인 : 서창훈  |  편집인 : 윤석정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재호
Copyright © 1999 전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jj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