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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시티에 기업형 임대 아파트 최초 공급
에코시티에 기업형 임대 아파트 최초 공급
  • 강현규
  • 승인 2017.11.23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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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데시앙 네스트' / 지하2층·지상29층 826세대
▲ 전주 에코시티 8블록에 들어서는 태영건설의 ‘데시앙 네스트’ 임대 아파트 조감도

전주 에코시티에 기업형 임대 아파트가 최초로 공급된다.

에코시티 8블록에 들어서는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는 태영건설 최초의 임대 아파트로 오는 24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임차인 모집에 들어간다.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총 826세대, 전용면적 59~84㎡이다. 타입 별 세대 수는 △59㎡A 108세대, △59㎡B 81세대, △59㎡C 29세대, △84㎡A 463세대, △84㎡B 145세대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형 위주다.

기업형 임대 아파트는 최소 임대 보장기간이 8년이다. 임대료 상승률이 연간 5% 이내로 제한돼 이사걱정 없이 장기간 거주할 수 있고 취득세, 재산세 등 세제부담이 없다. 여기에 소득 수준, 주택 소유, 청약통장 유무, 지역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기업형 임대 아파트의 인기는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발표된 후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이는 과거와 달리 대기업들이 임대아파트 사업에 뛰어들면서 임대 아파트와 주거 서비스의 결합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형 임대아파트는 일반 아파트 매매, 전셋값보다 저렴한 보증금, 월세만 내면 분양 아파트와 유사한 설계의 새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어 웬만한 신규 아파트 못지않게 인기가 높다.

여기에 기업들은 입주민들의 편리를 도모할 수 있는 단지 내 체육시설, 커뮤니티시설 등 종합 주거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형 임대 아파트 사업이 성장할수록 이에 접목된 관련 주거관련 서비스업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최근 들어 집은 ‘사는 게 아니라 사는 곳’이라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면서 임대에 대한 거부감도 줄어들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주택 소유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5년도 주거실태조사’를 보면 주택에 대한 인식 변화가 뚜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 집 마련을 포기하겠다’고 생각하는 34세 이하 응답자의 비율은 29.1%로, 5년 전이었던 2010년(19.9%)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

이처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주택에 대한 인식이 ‘소유’에서 ‘거주’로 바뀌는 상황에서 임대 아파트는 머지않아 주택 시장의 대세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대출 규제 강화로 내집마련을 위한 목돈 수급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임대료 상승 부담이 적고 거주기간이 안정된 기업형 임대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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