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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분야 프로젝트 파이낸싱 주춤
주택건설분야 프로젝트 파이낸싱 주춤
  • 조동식
  • 승인 2004.03.08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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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주택시장 위축 영향으로 금융권의 주택건설분야 프로젝트 파이낸싱(PF)도 주춤하고 있다.

금융계와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건설업체와의 PF 추진에 적극 나섰던 도내 금융권이 최근 들어 사업추진에 신중을 기하는 등 옥석가리기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해 신규 공급 아파트들의 미분양 사태 및 도내 아파트 공급 과잉 논란이 잇따르는 등 시장전망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금융권이 공격적인 영업을 자제하고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북은행의 경우 익산지역에 아파트 건설을 추진중인 모 업체의 PF 제의를 거절하는가 하면 전주지역 모 업체의 PF 제의에 대해서도 시장분석 등 자료를 토대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지만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본점에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시중은행들도 주택건설 관련 PF를 기피하는 바람에 도내 지점들이 중도금 대출 및 담보대출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일부 자금여력이 있는 업체들은 연 10∼15%(수수료 포함)에 해당하는 PF 금융비용이 분양가 인상요인으로 지적되는가 하면 까다로운 이행조건 등 때문에 PF를 기피하고 있다.

실제로 전주 송천동에 LG자이 아파트 건설을 추진중인 한백종건과 중노송동 인봉지구 해오름 아파트를 추진중인 우성건설 등은 은행권 PF 제의를 거절하고 중도금 대출 등으로 전환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PF의 경우 특정사업의 사업성과 장래의 현금흐름 등을 감안, 프로젝트 자체를 담보로 자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일반 담보대출에 비해 수수료 및 리스크 부담이 높은 편이다”며 "이 때문에 우량업체를 대상으로 PF를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이들 업체들은 오히려 기피하는 등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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