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순창 발효식품 매출액 1억 돌파발효커피·토마토고추장 /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아
임남근 기자  |  lng6531@jjan.kr / 등록일 : 2017.12.06  / 최종수정 : 2017.12.06  21:27:35
   
▲ 황숙주 순창군수가 토마토고추장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순창군의 미생물 발효기술로 만든 발효커피와 토마토고추장이 올 한해 1억20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장류고장의 명가임을 입증했다.

6일 군에 따르면 2017년 12월 현재 발효커피의 매출액은 6196만원, 토마토고추장은 5747만원에 이르며 사은행사 및 홍보용 제품까지 합하면 1억2000만원을 훨씬 웃도는 금액이다.

그동안 순창군은 장류시장의 확대를 위해 발효소스와 미생물 분야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군은 2년 동안의 연구 끝에 수백여종의 발효미생물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 유산균과 고초균을 이용한 커피 발효에 최종 성공했다.

발효커피는 진한 향과 구수한 맛이 특징으로, 클로로제닉산이 다량 포함돼 항당뇨 효과가 뛰어나 입소문을 타고 판매량이 더욱 늘어나는 추세여서 향후 산업화에 거는 기대도 크다.

현재 리던(REDONE) 인터넷쇼핑몰, 전주 한옥마을점, 고속도로강천산휴게소점, 순창농특산품판매장, 발효소스토굴, 강천산발효커피전문점, 쿠팡 등에서 유통되고 있다.

토마토고추장 또한 순창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았다.

토마토페이스트를 활용해 만드는 기존 제품들과는 달리 발효미생물진흥원에서 확보한 미생물을 융합해 만든 토마토 발효액을 사용한다.

또 두 번의 발효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기존 제품보다 감칠맛이 훨씬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토종 미생물을 사용해 항당뇨, 항고혈압 기능도 뛰어나며 100% 순창산 토마토를 만들어 농가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있다. 최근 홈쇼핑과 식품관련 기업들의 납품이 눈에 띄게 늘고 있으며, 토마토고추장을 활용해 만든 떡볶이 소스는 베트남 수출을 확정하는 등 사업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 두 가지 발효제품은 지역 농산물 판매와 연계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라는 측면에서 파급 효과가 크다.

황숙주 군수는 “순창군은 고추장 등 전통장류 부분에서 이미 독보적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발효커피나 토마토고추장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고품질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해 장류제품 분야의 판매량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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