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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빛 사용, 우리는 안전한가?
과도한 빛 사용, 우리는 안전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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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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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빛 공해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 금암동의 한 교차로 건물 옥상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의 불빛이 야간 운전자들에게 비치고 있다. 전북일보 자료사진

■ 주제 다가서기

에디슨이 백열전구를 발명한 것은 불과 150여 년 전 일이다. 그 전까지 인간은 수만 년간 태양 빛에 의한 낮과 밤의 주기에 적응해 왔다. 해가 뜨면 잠에서 깨고, 해가 지면 잠자리에 들도록 맞춰져 있었던 우리의 생체리듬은 밤에도 낮처럼 환하게 밝혀주는 인공조명의 확산으로 갈피를 못 잡게 되어 건강상의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다. 인간뿐만 아니라 생태계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인공조명의 피해를 우리는 요즘 빛공해라고 부를 정도다.

조명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인류의 발명품이다. 하지만 너무 밝아서 문제인 것이다. 그렇다면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이 답이지 않겠는가? 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의 의미와 피해를 알아보고 빛공해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하여 생각해보고자 한다.

■ 주제 관련 교과 단원

△초등학교 도덕 4-2-6. 내가 가꾸는 아름다운 세상

△초등학교 사회 5-1-4. 우리 사회의 과제와 문화 발전

△초등학교 사회 6-1-2. 건강한 식생활의 실천

△초등학교 사회 6-2 4. 변화하는 세계 속의 우리

■ 생각 열기

<자료 1>

- 빛공예가 아니고 빛공해입니다

빛공해(Light Pollution)란 과다한 조명 또는 제어되지 못한 인공조명에 의한 빛의 악영향을 뜻한다.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의 종류는 크게 산란광(Sky glow), 침입광(Light Trespass), 글레어(Glare)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산란광은 제어되지 못한 옥외조명의 90도 이상 방향으로 누출되는 빛(상향광)에 의해 발생되는 악영향으로 밤하늘을 낮과 같이 환하게 만들어 천체관측을 방해한다. 침입광은 옥외조명으로부터 실내로 들어오는 불필요한 빛으로 사생활 침해와 숙면을 방해해 건강을 해치게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글레어는 보행자나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일으켜 야간에 안전운전이나 보행에 방해를 일으키는 것으로 불능글레어와 불쾌글레어로 구분한다. 이것 외에도 빛공해는 생태계 파괴, 환경오염, 도시미관 저해, 에너지 낭비 등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근 빛공해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빛공해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아직도 주위 지인들에게 ‘빛 공해’에 대해 물어보면 ‘빛 공예’라고 잘못 알고 조명에 의한 예술작품으로 오해하곤 한다. 또한 빛공해가 무엇인지 반문하곤 한다. 따라서 본인이 빛공해의 피해를 받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고 심지어 빛공해 방지법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출처: 강원일보 2017.4.24.>

△ <자료 1>을 읽고, 빛 공해의 뜻과 종류에 대하여 정리해봅시다.


△빛 공해로 인한 피해 사례를 주변에서 찾아봅시다.



■ 생각 키우기

<자료 2>- 잃어버린 작은 별 찾기

(전략) 빛공해는 단순한 생활의 불편을 넘어 경제적 손실과 건강의 위협을 초래한다. 농작물 수확량이 감소하거나 새들이 서식지를 이탈하는 등 생태계를 교란한다. 수면방해와 차량의 안전사고를 유발하며 다양한 사회문제를 일으킨다. 과도한 빛은 에너지 낭비도 초래한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빛 이용 방안을 함께 고민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넘쳐나는 빛에 그대로 투영되는 도시의 삶을 되짚어 봐야 한다.

과도한 불빛을 줄이는 실천방법은 다양하다. 옥외조명은 필요한 구역만 비추고, 위나 옆으로 향하는 누출광은 차단하며, 심야시간대에는 조명의 세기와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광고조명은 네온사인 대신 깜빡이지 않는 비점멸 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야구장, 골프연습장 같이 주변으로 많은 빛이 새어나가는 시설에는 차광막을 설치한다. 집안 조명을 LED 같은 에너지 절약형 기구로 교체하는 것도 중요하다. 효율적인 빛 환경조성은 기후변화 대응에도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지방정부는 빛공해 실태를 조사해 빛공해가 심한 지역을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빛공해 방지대책’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면 빛공해 저감효과를 높일 수 있다.

정부는 국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해 2013년에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방지법’을 제정했다. 빛공해방지종합계획을 수립해 법제도 정비, 관련기술 개발촉진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신정부는 2021년까지 조명환경관리구역을 현재 서울, 광주 2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한다. 조명환경관리구역 외 지역의 관리방안도 마련하는 등 제도 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는 법령 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필요 이상으로 사용하는 빛사용을 줄이는 노력을 함께 한다면, ‘작은 별’의 추억과 ‘푸른하늘 은하수’에 담겨진 감성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생활에 필요한 빛은 충분히 확보하면서도 이웃을 배려하고 영향을 저감하는 지혜를 모을 때, 윤동주 시인이 “별 하나에 추억과 별하나에 사랑을…” 이라며 노래하던 그 ‘별 헤는 밤’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헤럴드경제 2017.11.17.>

△ <자료 2>를 읽고, 빛공해의 문제점을 찾아 써 봅시다.



△ 과도한 빛 사용을 줄이기 위한 가정 및 업주, 지방정부, 국가의 노력에 대하여 정리해봅시다.


△ 아래 기사는 우리나라의 빛공해 실태와 세계 각국의 빛공해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시도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사를 읽어본 후, 여러분이 우리나라 빛공해 방지를 위한 법률안을 만든다면 어떤 내용을 담고 싶은지 써 봅시다.

최근 과학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의 발표에 의하면, 세계 인구 3분의 1 이상이 밤하늘의 은하수를 볼 수 없는 곳에서 살고 있으며 지구면적의 23%가 빛공해로 오염되어 있다. 오염이 가장 적은 나라는 캐나다·호주로 국토의 3% 미만 지역만이 빛공해에 노출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빛공해 지역이 국토의 89.4%를 차지해 싱가포르, 이탈리아에 이어 ‘빛공해에 가장 많이 노출된 국가’로 분류되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것이 ‘화려한 밤거리 문화’라고 할 정도로 우리의 도시들은 밤 12시를 넘어 새벽까지도 현란한 조명들이 밤거리와 밤하늘로 강렬한 빛을 뿜어내고 있다. 빛공해가 가장 심한 곳은 서울 강남역 부근으로 기준 밝기보다 무려 270배 더 밝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나라 다른 도시의 상업지역 현황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상업지역의 불필요한 간판조명을 소등할 경우 빛공해 완화 효과는 물론이고 전국적으로 연간 약 6800만㎾의 전력절감이 가능하다. 빛공해를 방지한다고 해서 무작정 빛을 줄이자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양의 조명은 충분히 제공하되 조명이 필요 없는 곳까지 빛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운용시간을 제한하는 등의 기술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관리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세계 각국은 빛공해 해결을 위하여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기업을 중심으로 오후 8시 이후 사무실 빌딩의 창문을 가려 외부로 나가는 빛을 줄이거나, 최소한의 실내 조명만 남기고 소등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프랑스는 새벽 1시부터 7시 사이에 상점들의 조명 사용을 일체 금지하고 근무자가 퇴근한 사무실은 한 시간이내로 소등시켜야 한다는 의무조항을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으로 인해 빛공해 완화와 함께 조명에 사용되는 전기를 절약하여 연간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1972년 이후 100개가 넘는 도시에서 빛공해 관련 법규와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영국, 일본, 이탈리아 등의 국가에서도 빛공해 관리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2년에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을 제정하였으며 이후 지자체별로 빛공해 관련 조례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대전일보 2017.09.26.>



■ 생각 나누기

△아래는 국내 빛공해 관련 사이트입니다. 해당 사이트를 방문하여 다양한 빛공해 관련 자료를 살펴본 후 친구들과 함께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말하여 봅시다.

(1)빛공해 사진 UCC공모전 (http://www.lightpollution-contest.com)

(2)환경부 생활환경정보센터 (http://www.goodlight.or .kr/main.do)

■ 참고 자료

<빛공해를 줄이는 방법>

-빛공해에 관심 갖기

-차광판 및 차광막 설치

-빛공해와 자연생태계에 관한 정보 나누기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조명 사용하기

-불필요한 야간 조명 사용하지 않기

-빛공해를 방지하는 효율적인 조명 사용하기

-상향 조명 사용하지 않기

-지구촌 불끄기 캠페인 동참

-가로등에 등갓 씌우기

-차광 필름 또는 차광 루버 설치

-빛공해 사진 UCC공모전 동참

<출처: 조명박물관, 빛공해 바로알기 가이드북>

■ 학생 글

- 빛공해를 줄이기 위하여

▲ 양지윤(김제 동초등학교 4학년)

요즈음 도심에서는 밤도 낮처럼 환한 빛 공해 때문에 잠을 못 자는 시민들의 불만이 늘고 있다. 빛공해는 우리에게 생활 침해, 숙면 방해, 생태계 파괴 등 나쁜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나라에서는 2012년 국민들이 거의 알지 못하는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을 제정해서 2016년 개정할 뿐 아직까지 빛공해를 해결하지 못 하고 있다. 과연 법을 개정했다고 빛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별로 소용이 없는 것 같다. 나는 그 이유가 ‘빛공해’에 대해 사람들이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빛공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사람들에게 빛공해가 주는 피해에 대해서 알려야 한다. 친구들과 함께 팻말이나 포스터를 만들어서 캠페인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빛공해의 피해에 대해서 알린다.

그리고 생활 속에서 빛공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늦은 시간까지 TV나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기, 잠잘 때 새어나오는 인공 불빛을 차단하기 등이다. 특히 우리와 같은 성장기에는 잠자는 시간 동안 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사람들이 빛공해에 대하여 알게 되면, 빛 공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 ‘빛공해’를 줄이는 시작이 될 것이다. /양지윤(김제 동초등학교 4학년)

- 배려와 노력, 관심으로 빛 공해를 줄여보자

▲ 양종민(김제 동초등학교 6학년)

즘 밤은 전혀 밤 같지 않다. 왜냐하면 인공조명으로 인해 너무 밝기 때문이다. 이런 빛 공해는 우리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대한민국은 G20 국가 중에 이탈리아 다음으로 빛 공해가 심한 나라이다. 정부에서는 ‘빛 공해 방지법’을 개정했지만, 아직은 법이 정확히 지켜지지 않고 있다. 따라서 빛 공해를 줄이기 위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빛공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상인들의 배려가 필요하다. 상인들이 사람들의 편안한 밤을 배려하여 광고 조명을 낮추거나 끈다면 빛 공해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우리의 노력도 필요하다. 가게에서 나는 불빛만 빛 공해라 생각하나? 절대 아니다. 우리가 거의 항상 보는 스마트 폰에서 나는 인공 빛도 우리의 건강에 해를 주는 심각한 빛 공해다. 이것은 우리의 숙면에 큰 방해가 되고, 불면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스마트 폰 사용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

정부의 관심도 필요하다. 정부는 빛공해가 심한 지역을 지정하여 관리 감독하고,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확실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빛공해는 사람에게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다. 곤충과 동물들의 잠을 방해하기도 하고, 철새들의 이동을 방해하기도 한다. 이렇듯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피해가 가는 빛공해를 줄이기 위해 서로가 배려, 노력, 관심으로 힘썼으면 좋겠다. /양종민(김제 동초등학교 6학년)

▲ 최정희(김제동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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