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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과 감정으로 만나는 추상화
감각과 감정으로 만나는 추상화
  • 문민주
  • 승인 2017.12.2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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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시은, 최수인 작가 초대전 / '신의 자리와 거짓말' 1월까지
▲ 최수인 작품 ‘맞절’

전주의 ‘공간시은’이 내년 1월 31일까지 추상화 작가 최수인 씨를 초대해 전시 ‘신의 자리와 거짓말’을 연다.

최수인 작가는 금호미술관 개인전과 지난해 원앤제이 갤러리 기획전 ‘Rules’를 통해 젊은 추상화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그의 작품은 색과 선의 형태로 표현한 풍경화처럼 보인다. 추상적인 형태는 산과 들, 바다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정확한 식별이 불가능하다. 나무나 바위처럼 보이는 형상은 인물이나 동물처럼 보이는 형상과 화면에 뒤섞여 있다. 작가는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바탕으로 내면 연극을 머릿속에 만들어가면서 장면의 부분을 회화로 옮겨낸다. 관객은 연극의 파편과도 같은 장면을 전시장에서 연결되지 않은 상태로 만나게 된다.

공간시은 채영 대표는 “이번 전시는 재현된 장면을 먼저 이해하고 표현에 담긴 작가의 감정이나 감각을 이해하는 방식이 아닌, 작가의 표현을 통해 감각과 감정을 먼저 느끼고 연극적 장면을 감상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며 “어렵고 이해하기 어려운 추상화 전시가 아니라 감각과 감정으로 감상하는 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공간시은과 전북대 내 오스스퀘어에 작품을 혼합 배치해 더 많은 관객이 관람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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