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맹소영의 날씨이야기
구레나룻을 얼리는 차가움
기고   |  desk@jjan.kr / 등록일 : 2018.01.08  / 최종수정 : 2018.01.08  22:18:16

‘아침식사 때의 돌멩이처럼 차가움’, ‘구레나룻을 얼릴 만큼의 차가움’, ‘펭귄의 깃털보다 더 차가움’ 이들은 세계 곳곳에서 추위를 나타내는 말들이다.

어느 나라나 추위란 참 싫은 존재임은 분명한 것 같다.

한편으로는 1년 내내 춥기만 한 겨울나라가 아니라 1년 중 약 3~4개월만 고생하면 되는 우리나라 겨울이 참으로 감사한 일이 아닐까?

속담 중 ‘소한(小寒)추위는 꾸어다가 라도 한다’는 말이 있다.

맹추위를 이겨냄으로써 어떤 역경도 극복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지혜와 불굴의 정신이 깃든 말이다.

며칠간 포근함을 준 영상의 기온이 오후부터는 강한 바람과 함께 뚝 떨어져 내일 아침은 다시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예상된다.

비록 혹독한 추위로 연일 시린 날의 연속이지만, 추위를 극복하고자 하는 선조들의 굳은 마음처럼 남은 겨울도 잘 이겨내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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