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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경제활동 참가율 57.3% '전국 꼴찌'전국 평균 62.3%에도 못미쳐…지역경제 악영향 / 이탈 기업들 늘어나 청년층 구직 포기 원인 분석
김윤정 기자  |  kking152@naver.com / 등록일 : 2018.01.10  / 최종수정 : 2018.01.10  21:58:55

전북지역 경제활동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전국 꼴찌’를 기록하면서 지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17년 12월 및 연간 전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5세 이상 경제활동가능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7.3%로 전국평균 62.3%에 훨씬 못 미칠 뿐 아니라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전북지역 경제활동참가율이 국내 최악의 수준을 보인 원인으로는 공무원 시험에 장기간 매달리거나 뚜렷한 이유없이 경제활동을 포기한 인구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 15세 이상 도내 인구 중 일할 수 있는 능력은 있지만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는 사람인 비경제활동인구는 65만5000명에 달했다.

일각에서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도내 기업들의 이탈이 늘어나면서 구직을 포기하는 청년들도 함께 늘고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의 활동상태 집계결과에 따르면 육아와 재학(-8.9%), 심신장애(-3.4%)로 경제활동을 포기한 사람은 줄어든 반면, 직장을 찾지 못해 쉬거나(6.5%) 고령(3.4%, 취업을 위한 학원 수강 등(7.6 %)을 이유로 경제활동을 중지한 도민은 크게 늘었다. 이 기간 중 전북지역 고용률은 55.9%로 부산 55.8% 다음으로 낮게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전북지역은 특히나 청년들이 선호하는 직장이 크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아예 구직을 단념하거나 공무원 시험 준비에만 매달리는 20대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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