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매출 1000억 이상 벤처기업, 전북 지역 내 고작 6곳중소벤처기업부 '2016 조사결과' 전국 513곳 중 1.2% 불과 / 17개 자치단체 중 14위…수도권과 18~26배 차 / 신규 진입기업도 '전무'
김세희 기자  |  saehee0127@jjan.kr / 등록일 : 2018.01.10  / 최종수정 : 2018.01.10  21:58:54
   
 
 

매출 1000억 이상 매출을 올린 국내 벤처기업이 500개를 돌파했지만 도내의 매출 1000억 대 벤처기업 수는 전국 최하위수준으로 나타났다.

벤처투자가 전국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은 ‘2016년 벤처천억기업 경영성과별’ 상위기업 10위권 13개 분야에서 단 한 분야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2016 벤처천억기업’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내 벤처천억기업(벤처기업으로 연간 매출 1000억 원 이상 달성한 곳)은 6곳으로, 전국(17개 광역자치단체, 513곳)의 1.2%에 불과한 수준이다.   

순위를 살펴보면 강원도(1곳, 0.2%), 제주(2곳, 0.4%), 세종(5곳, 1%) 다음으로, 전남(6곳, 1.2%), 대전(6곳, 1.2%)과 함께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2위라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특히 벤처천억기업수가 전국에서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경기(158곳, 31%)와 서울(115곳, 22%)과는 18배~26배 이상 차이가 나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2016년 벤처천억기업 경영성과별 상위기업 10위권 13개 분야 가운데 단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3개 평가항목은 매출상위기업, 매출액증가율 상위기업, 매출액영업이익률 상위기업, 매출액순이익률 상위기업, 자산증가율 상위기업, 총자산순이익률(ROA) 상위기업, 자기자본순이익률(ROE) 상위기업, 종사자 수 증가 상위기업, 종사자증가율 상위기업,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율 상위기업, 기부금 상위기업, 순이익대비 기부금 비율 상위기업 등이다.

같은해 새로 생긴 벤처천억기업도 없는 실정이다. ‘2016년 신규벤처천억기업 목록’을 보면 전국 각 시도에서 58개 기업이 벤처천억기업에 진입했다. 서울이 15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 14곳, 충남 7곳, 충북·인천 각각 5곳, 경남 4곳, 부산 3곳, 광주·경북 각각 2곳, 대구 1곳이다.

반면 전북은 대전, 세종, 전남, 울산, 강원, 제주와 마찬가지로 단 1곳도 벤처천억기업에 진입하지 못했다.

김주완 전북도 경제분석전문위원은 “벤처기업 태동의 토양이라 할 수 있는 대형제조업체나 서비스업체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 보통 클러스터 효과라고 하는데, 수도권이나 영남권의 기업도시에서는 기업과 관련된 협력업체나 부품업체가 많이 생기고, 이후 이들 업체들이 생산공정을 발전시켜 벤처기업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은 “보통 많은 사람들이 벤처기업이 IT나 소프트웨어 계열에서 나온다고 생각하지만 지역의 산업기반으로 나오는 게 많다. 전북도 벤처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현재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전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세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    <최근기사순 / 인기기사순>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3)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주시민
전주는 좌~랑 스런 천년 문화 도시 아입니꽈~? 벤처기업 필요없습니다
전주시 모든 동네를 전부 한옥으로 만들어 한옥시티로 거듭나고 하나건너서 문꼬치 팔고 시내버스 택시 없애고 대중교통 왕발통으로 통일하면 으~아 천년문꼬치 도시로 거듭날겁니다~!! 전주시장 화이팅

(2018-01-11 16:06:05)
문의
벤처it, 소프트웨어에서 안나오면 서울은 무슨 산업기반에서 나옵니까
(2018-01-11 13:15:50)
아중리
새만금에 광주의 과학기술원같은 과학기술원을 설립하여 세계인재를 모이게하고 그들을 창업하고 먹을거리 창출하게 하자 새만금에 홍콩(1국 2체제)로 만들 각오로 히딩크같은 능력있는 외국인을 영입하자
원래 광주과학기술원은 한국과학기술원 광주분원 형태로 추진이 됐다
전북의 과학기술원도 분원형태에서 출발하고 독립하면되다
기자는 과학기술원없이 해외유치인력없고 해외유치인력없이 새만금에 먹을거리 창출이될거라고 생각합니까
과학없이 미래도없다

(2018-01-11 09:06:07)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3)
오피니언
만평
[전북일보 만평] 통합개혁신당 출발
[뉴스와 인물]
전북도부지사 지낸 고창 출신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

전북도부지사 지낸 고창 출신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 "국가유공자에 정당한 보상, 나라다운 나라 만드는 첩경"

[이 사람의 풍경]
삼례 책공방북아트센터 김진섭 대표

삼례 책공방북아트센터 김진섭 대표 "한지·출판, 산업적으로 살리는 일이 완판본 정신 이어가는 것"

전북일보 연재

[이미정의 행복 생활 재테크]

·  자녀명의로 금융상품 가입 때 비과세 한도

[최영렬의 알기쉬운 세무상담]

·  상장주식은 1%면 대주주로 과세

[이상호의 부동산 톡톡정보]

·  상가 투자, 임대수입 기준으로 회귀중

[이상청의 경매포인트]

·  완주 화산면 운산리 주택, 상호마을 인근 위치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  상승폭 적었던 종목·업종에 관심을
한국지방신문협회
회원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고충처리인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이메일무단수집거부현재 네이버에서 제공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54931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418(금암동)  |  대표전화 : 063)250-5500  |  팩스 : 063)250-5550, 80, 90
등록번호 : 전북 아 00005  |  발행인 : 서창훈  |  편집인 : 윤석정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재호
Copyright © 1999 전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jja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