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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열풍 속 '주목받는 전북'] '6월항쟁 뜨거운 함성' 불지핀 전북인'故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사인 밝혀낸 최환 변호사 / '특종보도 故 윤상삼 기자' 장준환 감독이 스크린에
남승현 기자  |  reality@jjan.kr / 등록일 : 2018.01.10  / 최종수정 : 2018.01.11  10:34:52
   
▲ 1987년 6월 24일 호헌 철페를 외치며 대학생들이 전주 팔달로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북일보 자료사진
 

뜨거웠던 1987년을 소재로 한 영화 ‘1987’에서 전북 사람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기자와 검사, 감독까지 우리 이웃이다.

‘1987’은 지난 1987년 1월부터 6월까지 펼쳐진 고(故)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등으로 촉발된 민주항쟁을 담은 영화다.

   
▲ 최환 변호사

영화에는 한국현대사의 진로를 바꾼 수많은 이들이 등장하는데, 이 가운데 최환 변호사(75)의 활약이 돋보인다. 최 변호사는 1987년 서울지검 공안부장으로 재직할 때 박종철 군의 사인을 세상에 밝힌 인물이다.

최 변호사는 충북 영동에서 태어났다. 철도 회사에서 근무하던 아버지를 따라 이사가 잦았는데, 중학생 때 군산으로 왔다. 군산중학교와 전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최 변호사는 정의로운 검사의 소양을 길러준 곳이 전주라고 했다.

최 변호사는 “전주고를 다닐 때 집이 남노송동이었는데, 한옥마을을 지나 오목대를 많이 올라다녔다”면서 “정이 많은 곳에서 정의를 생각하며 검사가 되는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그는 “나를 묘사한 배우 하정우 씨를 보면서 뜨거웠던 1987년을 떠올렸다”면서 “1월 14일이 박종철 군의 31번째 기일인데, 영화를 통해 종철 군을 함께 기억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종철 군 고문치사 사건을 특종 보도한 고(故) 윤상삼 전 동아일보 기자(1955~1999)도 주목된다. 익산시 함열읍 와리에서 태어난 윤 기자는 함열초·남성중·남성고·연세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에 입사했다.

사회부 사건팀이었던 그는 서울 용산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박종철 군을 응급조치한 의사에게서 ‘물고문’과 관련된 양심 증언을 보도했다.

윤 기자는 도쿄특파원으로 파견됐다가 병마를 얻어 1999년 4월 6일 유명을 달리했다.

중·고등학교 동창 이종걸 씨(62)는 “1987년 ‘탁 치니까 억하고 죽었다’고 믿었는데, 상삼이를 비롯한 기자들의 열정으로 진실을 밝혀냈다”며 “학교에서 상삼이는 잘 놀고 공부도 열심히 한 친구였다”고 회상했다.

   
▲ 장준환 감독

장준환 영화감독(47)도 전주 출신이다. 전라고(18회)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2003년 영화 ‘지구를 지켜라’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수상했다.

장 감독의 고등학교 선배는 “준환이가 학교에서 혼자 그림을 계속 그렸는데, 결국 훌륭한 영화감독이 됐다”면서 “직접 겪은 1987년을 토대로 영화를 제작해 관객에게 더 큰 감동을 줬다”고 전했다.

10일 현재 누적 관객 수가 450만 여명에 달하는 ‘1987’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박상기 법무부장관, 문무일 검찰총장, 이철성 경찰청장 등이 봤는데, 도내에서도 전북도청과 전주시청, 전북지방경찰청 등 주요 기관 직원들이 단체 관람을 하는 등 저마다의 ‘1987’을 기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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챨스
국적은 바꿔도 학적은 못 바꾸는법.
장준환 감독 전주고 아니고 전라고18회 입니다.

최변호사님,윤기자님 학적도 잘 살펴보세요 쯔쯔쯔

(2018-01-11 09: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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