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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주민들 "여객선 정박지 이동해달라"선유도 주민들 "어선 피항지 부족"…해수청"부지 물색"
문정곤 기자  |  diver326@jjan.kr / 등록일 : 2018.01.14  / 최종수정 : 2018.01.14  21:34:22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완전 개통으로 도서지역을 오가는 연안여객선의 정박지가 군산항에서 선유도항으로 변경됨에 따라 선유도 주민들이 어선 피항지 부족을 토로하며 정박지 이동을 요구하고 나섰다.

군산해양수산청은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통에 맞춰 이달초부터 군산항에서 출발하는 여객항로를 변경, 기존 군산항∼말도 항로를 장자도∼말도로 변경하고 선유도를 여객선 정박지로 지정했다.

그러나 여객항로가 변경된 고군산카훼리호(217t급 차도선)가 야간에 선유2구 선착장에 정박, 접안시설이 부족해지자 선유도 주민들은 “어선 접안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선유2구의 여객선 접안시설은 기상악화 때 고군산 지역 어선 50여 척의 피항지”라며 “올해 1월부터 길이 49m의 대형여객선이 접안시설을 차지하고 있어 어선 피항지가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여객선 정박지를 “출발지인 장자도항 또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입구인 신치항 유람선 접안시설로 변경하는 등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해수청 관계자는 “현재 다른 정박지 물색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선유도 주민들의 불편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대안을 찾을 때까지 여객선이 도서민을 위한 대중교통 수단임을 인식해 주민들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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