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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공석' 기금운용본부장 인선 급하다구체적 일정·공모 후보군 가닥도 안 잡혀 / 독립성 확보·전문성 갖춘 인물 등용 기대
김윤정 기자  |  kking152@naver.com / 등록일 : 2018.01.14  / 최종수정 : 2018.01.14  21:34:15
   

반년 이상 공백 상태에 놓여있는 기금운용본부장 인선에 가속도가 붙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도내에서는 새롭게 선임될 기금운용본부장이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기금 독립성, 기금운용본부 전북시대에 걸 맞는 인사가 나타나길 바라고 있다.

14일 투자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이 이달 중에 기금운용본부장 선임을 위한 기금이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전문성 있는 인재 등용을 위해 운용역 처우개선과 기금운용 독립성 보장을 강조한 만큼 차기 본부장 인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공모에 나설 후보군조차 가닥이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김 이사장은 취임이후 ‘국민연금의 정치적 외압을 막는 바람막이 역할’을 강조해왔다. 기금운용본부장은 선임에는 전문성 있는 인재를 등용해 독립성과 전문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연기금대학원 설립을 골자로 한 전문가 양성과 제2기금관 설치는 이미 추진 중에 있다. 특히 국민연금은 운용역의 처우를 적극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차기 기금운용본부장은 ‘연금제도와 기금 운용은 별개가 아니다’는 철학을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이 낙점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 이사장은 기금운용본부는 높은 수익률도 물론 중요하지만, 복지국가 건설을 위한 기구가 본질임을 강조했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국민연금과 기금의 분리요구를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금운용본부장 인선이 늦어지는 원인도 독립성 확보, 연기금과 복지국가에 대한 철학은 물론 금융업계서 입증된 전문가를 발탁하려는 데 따른 것이라는 후문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600조 이상의 자산을 굴리는 ‘자본시장 대통령’으로 불리고 있다. 국민연금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금을 움직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가장 ‘큰 손’으로 분류된다.

전북도 또한 기금운용본부 전북혁신도시 시대와 금융타운 조성에 힘을 실어줄 인물이 본부장으로 오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기금운용본부장 임명은 기금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기금운용본부장 공모절차에 돌입해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공모가 끝나면 국민연금 이사장을 포함한 기금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임명 제청하는 절차를 밟고 최종 임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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