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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청년 10명 중 6명 "전북서 일하고 싶다"'집과 가까워' 취업 희망 / 수도권 근무 선호 23.8% / 道 청년종합실태조사
김세희 기자  |  saehee0127@jjan.kr / 등록일 : 2018.01.14  / 최종수정 : 2018.01.14  21:34:06
   
 
 

도내에 거주하는 20·30대 청년들 10명 가운데 6명 가량이 전북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도시가 건설되면서 전북에 괜찮은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정부가 혁신도시 등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채용 의무화 비율을 높이는 등의 정책을 추진하는 것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혁신도시가 있는 시·도의 대학이나 전문대학, 고등학교 출신 지역인재들의 일자리 선택의 폭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북도가 2018년 일자리 정책 추진을 위해 지난해 발간한 ‘전라북도 청년종합실태조사(2017)’에 따르면 도내 청년들 가운데 58.5%가 전북에서 일하고 싶어했다.

전북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광주·전남 등 전라권에서 일하고 싶은 청년들의 비율도 14.1%를 차지했다. 반면 수도권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비율은 23.8%였다. 전라권을 제외한 비수도권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비율은 3.6%였다.

도내 청년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전북에서 직장을 얻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희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과 전라권을 취업 희망지로 선택한 이유로는 각각 86.9%, 59.3%가 ‘집과 가깝기 때문’이라고 밝혀 지리적인 측면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수도권을 선호하는 청년들은 ‘전공관련 일자리가 많아서’(29.7%)와 ‘생활여건이 좋아서’(43.6%)를 이유로 들었다. 비수도권을 선호하는 청년들의 이유도 ‘전공관련 일자리가 많아서’(31.3%)와 ‘생활여건이 좋아서’(25.0%)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일자리 수와 생활여건을 중시하는 경향이 보인다.

설문에 참여했던 대학생 A씨는 “취업문제를 많이 고민한다”며 “최근 전북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들어오면서 채용인원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취업준비생 B씨도 “전북에서 일하고 싶지만 일자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수도권으로 생각을 돌리고 있다”며 “전북에서 살아왔고 집 가까운 곳에서 일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청년들이 이 같은 성향을 드러내는 것은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높이는 정부의 방침과 관련이 깊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16년 기준 13.3%였던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올해 18%로 높이고, 이후 매년 3%씩 끌어올려 2022년에는 30%를 달성토록 의무화할 계획이다.

현재 지역인재 채용을 의무화하기 위해 국회에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으며, 국토부는 정기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법 시행령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채용 의무화 뿐만 아니라 전북에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아직도 20대~30대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가려는 경향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 대기업 전주공장에 취업해 일하다 올해 초 국내 10대 대기업 수도권공장으로 재취업한 C씨는 “좋은 일자리는 임금 수준에서 결정되는데 전북은 수도권의 임금 수준, 복리후생 등을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도내에 있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이를 따라잡을 만한 복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중소기업을 양적으로 많이 키우는 것보다 기존에 존재하는 양질의 기업이 좋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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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0여년 전에도 그랬다,,,시대가 바뀌어가고 있는데,,아직도 정신못차린 우리아버지 세대들,,,정말 답답합니다.
(2018-01-15 07:4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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