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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다 방울 달기
목에다 방울 달기
  • 백성일
  • 승인 2018.02.12 23: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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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내옴에 따라 평화올림픽으로 성공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북핵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올림픽 기간 동안 한미간 합동군사훈련을 연기하기로 한 것은 잘한 일이다.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내 북미간 대화를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한다면 한반도에서 전쟁공포의 먹구름이 가실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얼마나 치밀한 계산에 의해 외교력과 협상력을 발휘하느냐가 관건이다. 일단 평창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을 참가시킨 것 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이번 대회가 성공하면 문 대통령의 지지도가 상승,개헌문제는 물론 6·13 지선서도 민주당이 유리한 국면을 맞을 것이다.

전북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해서 민주당 텃밭이 됐다. 지난 20대 총선때만해도 국민의당이 녹색돌풍을 일으키며 안방을 차지했지만 지난 장미대선 때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64.8%라는 득표율을 기록함에 따라 민주당이 다시 지지세를 회복했다. 이런 추세로 가면 민주당 공천자가 유리하다. 이미 문 대통령의 지지도가 고공행진을 하면서 민주당이 기선을 제압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누가 민주당 공천을 받느냐다. 단체장 공천방식은 당원과 일반시민을 50%씩 나눠 합산키로 했다. 지역정서가 같아서인지 그간 실시했던 여론조사나 당원들의 지지도가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일반여론이나 당심이 따로 노는게 아니라는 것.

구정을 앞두고 입지자들이 지지세 확보를 위해 한창 샅바싸움을 벌이고 있다. 현역 단체장은 현역의 이점을 최대로 살려 자기편 늘리기에 절치부심한다. 표가 있는 곳이라면 그 어느곳도 마다하지 않고 잰걸음을 한다. 임기중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다시한번 일할 기회를 달라고 목청을 높인다. 하지만 현직들이 주민들을 상대로 한 말이 사실 같지만 일방적인 선전과 선동인 경우도 있다. 상당부분은 유권자 한테 환심 사려고 자화자찬 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단체장이 국가예산을 확보해서 숙원사업을 많이 해결한 것 처럼 말하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국회의원들이 한 것들이다. 표 얻기 위해 재탕삼탕 우려먹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현직 시장 군수 가운데 열정적으로 통 크게 일한 사람이 안 보인다. 정치력이 약하고 인적네트워크와 아이디어가 빈약해 해 놓은 업적이 별로다. 솔직히 무슨 염치로 표 달라고 한지 뻔뻔스럽게 보인다. 대부분이 편 가르기 잘해 단체장이 된 사람들이라서 좋은 점수 줄게 없다. 지방의원과 단체장이 초록이 동색인 관계로 서로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모두가 한통속이다. 진정성 없는 빈깡통들은 당선시켜봤자 사리사욕 챙기기에 급급할 뿐이다. 고기 맛 본 사람이 더 고기를 많이 먹으려는 이치와 똑같다. 유권자들은 얼음처럼 차갑고 냉정해야 한다. 표만 얻으려고 인기영합주의 정책만 쓰는 사람인지를 가려내야 한다. 여론주도층은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말할 줄 알아야 한다. 현직한테 달라붙어 적당히 눈치나 살피면서 사적이익을 추구하려고 하면 안된다. 서지현 검사처럼 목에 방울 달 각오를 해야 유지로서 존경 받는다. <백성일 부사장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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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2018-02-12 08:46:58
꿈 깨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