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08-20 21:55 (월)
김정은 "빠른 시일에" 문 대통령 방북 요청
김정은 "빠른 시일에" 문 대통령 방북 요청
  • 이성원
  • 승인 2018.02.12 2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여정 통해 친서 전달
▲ 문 대통령, 북한 김여정 접견 김여정 북한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지난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접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과 평창 동계올림픽 고위급 대표단장인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하며 남북관계와 한반도 문제 전반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자리에서 김여정 특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남북관계 개선의지를 담은 친서를 전달하고, ‘문재인 대통령을 빠른 시일 안에 만날 용의가 있다. 편하신 시간에 북을 방문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의사를 구두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문 대통령은 “앞으로 여건을 만들어서 성사시키자”고 답변했다.

문 대통령은 또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도 북미간의 조기 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국과의 대화에 북쪽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오찬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남북에 거는 기대가 크다. 어깨가 무겁고,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남북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하여~”라고 건배사를 했다.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들을 따뜻하고 친절하게 환대해줘 동포의 정을 느낀다. 불과 40여일 전만 해도 이렇게 격동적이고 감동적인 분위기 되리라 누구도 생각조차 못했는데, 개막식 때 북남이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역시 한핏줄이구나 라는 기쁨을 느꼈다. 올해가 북남관계 개선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특사인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은 “빠른 시일 내에 평양에서 뵈었으면 좋겠다. 문 대통령께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님을 만나서 많은 문제에 대해 의사를 교환하면 어제가 옛날인 것처럼 빠르게 북남관계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대통령께서 통일의 새장을 여는 주역이 되셔서 후세에 길이 남을 자취를 세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