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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경제의 성공 열쇠, 6차산업
농촌경제의 성공 열쇠, 6차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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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1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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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수요창출 위해 품질 개선·제품 고급화 등 지원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
▲ 김동수 전북생물산업진흥원장

최근 우리나라 농촌의 새로운 성장의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홍보와 지방정부의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다. 6차산업은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유·무형의 자원을 바탕으로 1차 농업과 2차 식품 또는 특산품 가공, 3차 유통·판매, 문화체험, 관광 서비스 등을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말한다.

정부에서는 시장개방, 농업종사자의 고령화, 식품소비 패턴 변화 등에 의해 상대적으로 영세하고 분산된 농업구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6차산업화 정책을 도입하고 개별 사업단위로 추진되었던 과거 농촌산업 육성정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법·제도 기반구축을 통해 추진체계를 확립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

전라북도 역시 정부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적극 육성 추진함으로서 농촌 6차산업화 사업 활성화 과제를 마련하고 농민 중심의 위원회 구성과 운영 등 6차산업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여 전북 6차산업 관련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그 결과 농림부에서 주관하는 6차산업 경진대회, 이달의 6차산업인 등에 전북의 6차산업화 사례가 우수사례로 지속적으로 선정되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8년 1월의 6차산업인으로 전라북도 전주시 소재의 농업회사법인 (주)디자인농부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법인은 가공상품 제조에 필요한 농산물의 80% 이상을 지역 30여개 농가와 협약을 맺고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기업농가 간 상생 협력을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공로다.

한편, 2017년도 6차산업 경진대회 최우수상은 진안군 농업회사법인 마이산현미발효밥이 차지했다. 계약재배를 통해 진안군에서 수급한 쌀과 잡곡을 100% 사용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특허를 통한 기술력 확보로 미국, 중국에 수출하고 매출액은 2017년 15억원으로 3년만에 2배 이상 증가하였다.

2016년 6차산업 지역단위 경진대회 최우수상은 임실N치즈가 차지했다. 임실군은 1차산업인 낙농업이 위협을 받게 되자 2차산업인 치즈와 요구르트를 만들어 낙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임실치즈마을의 주민공동체를 구성하여 전국 최초로 낙농체험, 치즈체험 등을 도입하여 6차산업 대표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치즈테마파크를 조성해 2017년 45만여명의 관광객 유치 및 4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임실N치즈 브랜드 가치를 제고했다.

이러한 성공적인 사례는 법률 및 지원제도 구축과 농가의 참여 확대, 농촌 인프라 활용도 제고 등을 통해 노력한 결과다. 전라북도의 6차산업 인증체는 215개소로 전국1397개소의 15.3%로 1위를 차지하였고 2017년 6차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증사업자부문, 일반사업자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동시 수상하여 6차산업의 1번지로 우뚝서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6차 산업을 활성화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개선 내지는 강화시켜야 할 것이 있다. 이미 추진된 6차산업화 관련사업의 성과를 확산시켜 농업의 비즈니스 모델로 확대하고 개별 사업체 독자 생존의 구조가 아닌 지역 내 농가 경영체 및 관련 사업조직 간 연계 등 지역주체의 결합을 통한 지속가능한 수요 창출이 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익창출을 위한 품질개선, 제품 고급화 등의 지원도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

끝으로 6차 산업을 경영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모델로 하는 스토리텔링을 만들어 신뢰도 높은 다양한 언론 매체로 전파함으로서 생산자의 신뢰가 구매로 이어지는 지속적인 콘텐츠 발굴에도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성공한 사업으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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