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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온가족 손잡고 '민속놀이 체험'…연휴가 짧아요국립전주박물관, 놀이풍속달력 ·거문고 만들기…15·17일 한복 입장객에 기념품 / 익산보석박물관, 2층 상설전시관 '장신구 전시'…칠선녀 광장 야간경관 행사 / 전주역사박물관, 바람개비·열쇠고리 만들기…한복 입은 가족에 즉석 사진 / 도립미술관·남원수지미술관, '현대미술사진, 7 키워드' 전…'아시아 현대미술-관계적 미학'
문민주 기자  |  moonming@jjan.kr / 등록일 : 2018.02.13  / 최종수정 : 2018.02.13  23:01:21

명절이 되면 평소보다 활기를 띠는 곳이 있다. 바로 박물관과 미술관이다. 설 명절을 맞이해 국립전주박물관,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전북도립미술관 등 전북의 주요 문화예술시설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그동안 바쁜 일상으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면, 설 연휴를 활용해 함께 문화생활을 즐겨보자.

△박물관에는 전통 민속놀이가 가득

   
▲ 국립전주박물관, 민속행사·떡메치기

국립전주박물관은 설날 세시풍속의 의미를 되새긴다. 활쏘기도 하고 등급별로 선물도 받는 ‘내가 주몽이다’, 민화 복주머니 색칠하기, 놀이풍속달력 만들기, 투호 만들기, 거문고 만들기 등을 통해 선조의 슬기와 지혜를 느껴본다. 17일에는 떡국 나누기, 18일에는 떡메 치기도 한다. 이밖에 15~18일(16일 휴관) 상설 체험행사로 새해 소원문 쓰기와 소망 부적 찍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 사물놀이 체험, 옛 생활 도구(맷돌, 지게, 절구 등) 체험 등을 마련했다. 15일과 17일에는 한복을 입은 관람객(1일 50가족)에 한해 기념품을 증정한다.

   
▲ 국립전주박물관, 민속행사 ·복조리 만들기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은 15~18일(16일 휴관)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앞마당에서 ‘설맞이 민속놀이 마당’을 펼친다. 투호,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험으로 구성했다. 익산보석박물관은 15~18일 익산보석박물관 2층 상설전시관에서 장신구에 관한 작은 전시회를 한다. 이 기간 칠선녀 광장에서는 사랑의 언약돔, 사랑의 마차, 하트 터널 등 야간 경관 행사를 운영한다.

   
▲ 익산보석박물관, 반짝반짝 야간경관

15~18일 전주역사박물관은 전통놀이 체험, 특선영화 상영, 우리 가족 기념 촬영, 개띠해 기념 이벤트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가득하다.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우리 고유 전통놀이는 물론 중국·일본·인도의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바람개비와 전통문양 열쇠고리 등 만들기 체험, 연날리기 체험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설 연휴 기간 한복을 입고 온 가족에 한해 즉석 사진(1일 50가족)도 찍어준다. 개띠 관람객에게 상설 체험료를 할인하고, 환갑을 맞은 개띠 관람객에게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전주한옥마을에는 특색있는 체험이 있다

   
▲ 전주부채문화관,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태극 머리띠 만들기

전주한옥마을 내 문화시설도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한다. 전주부채문화관은 부채 만들기, 전시, 판매 등 부채를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한 아름 선물전이란 주제로 20일까지 장인들의 부채를 전시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선자장인 김동식,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인 방화선·조충익·박인권·이신입, 전주에서 부채를 만드는 노덕원·박상기·한경치 등의 부채를 만날 수 있다. 15~18일(16일 휴관)에는 2018 평창올림픽을 기념해 태극부채 장식의 머리띠 만들기, 단선·접선부채 만들기를 진행한다. 야외전시 ‘명화 속 부채 이야기’는 풍속화가 김홍도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부채 그림 30여 점과 글귀를 전시한다.

   
▲ 최명희문학관, 설 체험 프로그램 '多복다福'…<혼불> 문장 뽑기

최명희문학관도 15~18일(16일 휴관) 다채롭고 풍성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대표 행사는 ‘多복다福 <혼불> 문장 뽑기’. 소설 <혼불>에서 가려 뽑은 문장이 들어있는 학알을 선택해 삶의 이정표가 될 명문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소설 <혼불> 속 새해 덕담 찾기, 최명희 취재수첩 ‘길광편우’ 만들기, <혼불> 필사하기, 최명희 서체 따라 쓰기,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전주發 엽서 한 장 등 상설 체험 행사도 함께 열린다.

또 전주소리문화관은 15~18일(16일 휴관) 체험 프로그램인 ‘소리제작소’를 통해 바람개비 피리 만들기, 나만의 소리 부채 만들기, 사물놀이 악기 체험 등을 운영한다. 특히 17일 상설 국악공연 ‘세상의 소리 전주의 소리’에서는 판소리, 산조, 무용, 전통연희 등 우리 소리를 듣고 느낄 수 있다. 15~18일 어진박물관에서도 복주머니 만들기, 일월오봉도와 반차도 등 경기전 관련 목판 찍기, 제기차기와 윷점 등 전통놀이를 진행한다.

△문화생활 즐기러 미술관 가자

15~18일(16일 휴관) 전북도립미술관에서는 ‘현대미술사전, 7 키워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의 7개 키워드에 접근했다. 미디어 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 모노크롬의 이우환, 퍼포먼스의 이건용·이강소 등 걸출한 미술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작품과 함께 현대미술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감상하는 교육 목적의 전시다.

전주 교동미술관은 15~18일(16일 휴관) 기획초대전 ‘경기전에 온 미술가-드로잉전’을 선보인다. 김성민, 이문수, 이주원, 정인수, 조병철 등 5인의 미술가가 전주한옥마을의 풍경을 드로잉이라는 기법으로 표현했다. 각자의 색깔을 담은 작품으로 드로잉의 매력을 보여준다.

남원 수지미술관은 16~18일 아시아의 현대미술을 다양한 국제 관계 속에서 조망하는 ‘아시아 현대미술전-관계적 미학’을 전시한다. 한국의 이길명 작가, 대만의 루오징중 작가, 일본의 후쿠시마 후사주 작가의 작품을 통해 공통된 미감을 알아본다. 김제 벽천미술관은 15~18일 기획전시 ‘땅의 빛깔들(THE COLORS OF LAND)’을 통해 회화 작품 20점, 설치 작품 3점 등을 조명한다.

이밖에 무주 최북미술관, 순창 옥천골미술관, 순창 섬진강미술관, 고창군립미술관이 15~18일(16일 휴관) 전시관을 개방한다. 부안 금구원야외조각미술관, 부안 휘목미술관도 15~18일 전시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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