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완산경찰서 벽면에 '전주의 봄' 벽화
백세종 기자  |  bell103@jjan.kr / 등록일 : 2018.02.13  / 최종수정 : 2018.02.14  11:29:10
   
▲ 전주 완산경찰서 벽면에 18세기 전주의 고지도가 그려졌다. 13일 김승수 전주시장, 김명지 시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지도 벽화의 제막식 행사를 하고 있다. 조현욱 수습기자

경찰서 건물에 18세기 전주의 모습이 담긴 고지도 형태의 벽화가 그려졌다.

전주시는 13일 완산경찰서 동측 벽면 앞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 경찰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고지도 벽화 제막식을 가졌다.

벽면 전체에 높이 22m, 너비 18m 구모로 그려진 벽화는 보물 제1586호로 지정된 ‘18세기 전주지도’(규장각 소장)를 전북대 홍찬석 교수가 재해석한 ‘전주의 봄’이다.

원본지도에는 경기전과 선화당·선자청 등 전라감영 내 부속건물과 전주부성 4대문이 상세하게 그려져 있다. 홍 교수는 이 작품에 토대를 두고 전라감영을 중심으로 꽃피는 전주의 봄날 풍경과 생활상을 표현했다.

시는 이 작품을 하나의 그림을 분할해 각각의 타일에 프린트한 후 이어 붙이는 ‘아트타일 프린트 공법’을 이용, 가로 1m, 세로 50cm의 아트타일 792장을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벽화를 완성했다.

시는 벽화 조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주의 옛 모습과 현재 모습을 비교해 보는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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