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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가 상승 납품단가 반영못해 이중고
원자재가 상승 납품단가 반영못해 이중고
  • 은수정
  • 승인 2004.03.24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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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수급난을 겪고 있는 수출중소기업들이 자재가 상승분이 반영되지 않은 납품단가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수출중소기업 5곳 가운데 4곳이 원자재 가격상승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따라서 기업들은 채산성 확보를 위해 가격적정화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원자재 구입비용 증가에 따른 운전자금 부족도 채산성악화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또한 원자재 수급차질로 인한 납기지연도 경영악화 요인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북중소기업청이 도내 수출유망중소기업 및 수출기업화사업 참여업체 106곳을 대상으로 경영상황 및 애로실태 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내 수출중기 10곳중 6곳은 원·부자재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가격상승으로 인한 구입자금압박이 가장 큰 애로요인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10곳중 4곳은 대기업이나 모기업을 통해 원·부자재 조달을 받고 있어 가격상승분에 대한 비용부담 전가나 대기업의 매점매석이나 담합 등에 의한 조달어려움 등도 현실적으로 피하기 어려운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수출기업들은 이러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납품가격 적정화외에도 원자재 구매자금 저리융자와 수입원자재 관세인하품목 확대, 인위적 수급조절에 대한 지도강화 등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기업의 원·부자재 독점을 규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업들은 장기적으로는 원·부자재 부족-가격상승-납기지연-자금압박 및 부도로 이어지는 외부적 환경변화로 인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중장기적인 대책이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북지방중소기업청은 수출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시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23일 오후 중기청회의실에서 전북수출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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