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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권 따주겠다고 유인해 사기도박
공사권 따주겠다고 유인해 사기도박
  • 홍성오
  • 승인 2004.03.26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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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권을 따주겠다고 유인한 뒤 사기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5일 사기도박으로 수천만원을 뜯어낸 윤모씨(46·전주시 삼천동) 등 4명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홍모씨(47)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지난달 7일 오후 7시께 같은 산악회 회원 이모씨(46·전주시 중화산동)를 "충남 서산의 아파트 공사 현장소장과 친분관계가 있는 만큼 미장공사권을 따주겠다”고 공사장 인근 음식점으로 불러낸 뒤, 미리 순서를 조작한 카드로 바꿔치기하는 수법의 도박판을 벌여 5천3백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조사결과 윤씨는 이씨가 최근 운영하던 사업체를 처분하면서 거액의 현금을 갖고 있다는 점을 노려 전문 도박꾼인 달아난 홍씨 등 5명을 불러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윤씨가 1일 3백만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전문 사기 도박꾼을 끌어들여 이씨의 돈을 가로챘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씨가 현금 3백만원을 모두 잃자 자재구입 자금이라며 5천만원을 빌려준 뒤 모두 잃게 만들고, 사흘 뒤 빌려준 돈 5천만원을 받아 잠적했다가 이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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