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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검 입시학원-체대교수 컨넥션여부 내사
전주지검 입시학원-체대교수 컨넥션여부 내사
  • 정진우
  • 승인 2004.03.27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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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계대학 부정입학 의혹이 도내에서도 제기돼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전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박장수)는 도내 특정 체대입시 전문학원이 도내 모대학 체육학과에 수강생들을 합격시키기 위해 해당학과 교수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특히 학원운영자 A씨를 상대로 관련혐의를 추궁했으며, 장부와 자료 등을 확보해 확인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최근 서울 이화여대 체육학부 입시비리로 인해 불거진 대입부정의혹의 불똥이 도내지역으로 확산되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다.

검찰은 현재까지 수사대상을 A씨로 한정해'고액과외'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지만, 앞으로 관련 정황이 포착되는대로 해당 대학 교수들을 상대로 수사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특히 검찰은 A씨가 도내 모대학 졸업생인데다, 학원강사들도 같은 대학 재학생들이라는 점을 중시하고 있다. 이는 강사들이 입시 실기시험 당시에 각 종목의 시험보조자로 기용된데다 이 학생출신 수강생들이 이 대학에 대거 합격했기 때문으로, 학원운영자-대학교수 간의 공모를 통해 실기점수를 높여주고 금품이 오고갔는지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

이와함께 검찰은 이번 기회에 입시비리를 근절시키기 위해 체대는 물론 예체능 전분야에 대한 수사확대 계획도 배제하지 않고 있어 향후 도내 대학가에 엄청난 파장이 우려된다.

한편 지난달 이화여대 체육과 교수가 돈과 선물을 받고 실기점수를 높게 매기는 방법으로 부적격자를 부정합격시켰다 구속돼 물의를 빚었으며, 지난 91년에도 전국적으로 입시비리수사가 펼쳐졌었다.

검찰관계자는 "서울지역 체대 입시비리와는 별도로 진정서가 접수돼 내사에 착수했다”며 "아직 확실한 정황을 파악하지못했지만 입시비리 실체에 대한 단서를 확보하는 대로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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