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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 한복판 나이트클럽 소방점검 다음날 화재
전주시내 한복판 나이트클럽 소방점검 다음날 화재
  • 홍성오
  • 승인 2004.03.27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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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나이트클럽에서 화재가 발생, 경찰이 방화여부를 조사중이다.

특히 관할 소방서는 화재발생 전날 오후 소방점검을 실시해 무대부분 감지기와 보조펌프 압력기 불량을 지적한 뒤여서 화재원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6일 오전 7시께 전주시 중앙동 B나이트클럽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건물 8백여평을 모두 태웠다.

이날 불은 소방서 추산 2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고, 영업이 끝난 상태여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주 중부경찰서는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식을 의뢰해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에 나섰고, 소방서측은 사실상 실화 및 방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완산소방서장은 이날 "나이트클럽이 영업을 마친 뒤 1시간여만에 화재가 발생한 점과 전기 차단기가 내려진 점으로 미뤄 실화 및 방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손님이 바닥에 담뱃불을 떨어뜨려 뒤늦게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소방서측은 또 화재진압을 위해 출동했을 당시 나이트클럽 출입문이 잠겨있지 않았다는 일부 소방관계자들의 진술에 따라 누군가가 침입했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불로 다가교∼도청 1㎞ 구간의 교통이 전면 통제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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