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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획]냉온욕ㆍ지압 '효과만점'
[건강 기획]냉온욕ㆍ지압 '효과만점'
  • 정대섭
  • 승인 2004.04.10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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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볕에 겨우내 움추렸던 신체리듬이 깨지면서 쉽게 피로해지고 나른해지며 졸음이 쏟아지는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desk@jjan.kr)

 

따스한 봄햇살에 온 몸이 활짝 기지개를 펴고 싶은 마음과는 달리 별다른 이유없이 나른하고 졸음이 엄습하는 춘곤증.

4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춘곤증은 일교차가 큰 초봄 감기와 함께 피하고 싶은 계절병이다.

식후에 밀려드는 졸음도 괴롭지만 어깨가 뻐근하고 감기같은 몸살기가 피로감을 더해 일의 능률도 떨어지게 마련이다.

춘곤증은 봄에 풍(風)의 기운이 왕성해져 풍의 성질중 하나가 인체의 기운을 흩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봄에 유독 지치는 것도 이 때문이며 운동후에 피로감은 물론,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이 유발되기도 한다.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졸음이 쏟아지고 잠은 쏟아지지만 숙면을 취하기도 어렵다.

겨우내 굳어 있던 신체가 약간의 활동에도 쉬 피로해지며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춘곤증을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다.

◇춘곤증을 이기는 법

적절한 운동과 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한 식품의 섭취, 무리하지 않는 일과, 여유있는 마음가짐 등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 추천되는 것은 잘 먹는 것.

하루 세끼를 착실히 먹고 특히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해줘야 춘곤증을 덜 탄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점심때 과식하게 되면서 더욱 악화될 수 있다.

필수적인 비타민을 보충하기 위한 것으로는 봄나물이 좋다.

피로회복과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비타민과 무기질 등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냉이·더덕·달래·풋마늘·취나물·쑥·부추·돌미나리·두릅 등은 소화를 도와 위와 장을 튼튼히 하고 간에 쌓인 독소를 풀어주며 피와 정신을 맑게 한다.

동의보감에도 '냉이로 국을 끓여 먹으면 간과 눈에 좋다'고 나와 있다.

특히 달래와 냉이 등을 식초로 맛을 내 상큼하게 먹으면 좋다는 전문의들의 조언이다.

이와함께 콩과 팥 등의 잡곡이나 깨소금·시금치·돼지고기 등이 도움이 된다.

찌쁘드드한 몸의 피로를 푸는 데는 목욕요법도 도움이 된다.

3∼5분간 뜨거운 물에 담갔다가 찬물에 1분간 들어가기를 대여섯번 반복하는 냉온욕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장이 약한 사람은 35∼37도의 미지근한 물에 청주 1잔을 붓고 목욕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낮동안 나른함을 예방하는 데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

노폐물을 빨리 배출시켜 몸을 가볍게 하고 밤에 잠도 잘 오게 한다.

점심식사후 20분이하의 짧은 수면도 좋은 방법이다.

적당한 혈자리 지압법도 빼놓을 수 없다.

손바닥으로 가볍게 전신을 툭툭 두드려 기혈 순환을 자극시키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손목의 스냅만으로 가슴과 팔안팎을 두드려준 뒤 같은 요령으로 다리 뒤쪽과 안쪽을 자극해 준다.

졸음이 쏟아질 때는 열 손가락으로 이마부터 목까지 빗어 넘기듯이 자극을 해주면 좋다.

눈이 피곤할 때는 눈썹 끝 바로 옆 태양혈을 엄지 손가락으로 지긋하게 눌러 준다.

또 머리 맨 위 정중앙으로 두 손을 올려 중지가 만나는 부분을 5∼6회 가량 눌러 준다.

코 끝부분 양쪽을 두 손으로 가볍게 문지르거나 어깨 가운데 약간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곳을 손가락 세개로 눌러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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