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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위생 소홀땐 온가족 함께 고생
개인위생 소홀땐 온가족 함께 고생
  • 장세용
  • 승인 2004.05.15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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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더위에 지친 심신이 자칫 질병으로 이어져 생각치 않은 고생을 자초할 수 있다.

각종 질환들이 여름을 타기 때문이다.

겨울에 감기와 뇌졸중이 잘 생기는 것처럼 무더운 여름철에 증상이 악화되는 질환이 따로 있다.

여름철 흔히 발생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질환 예방법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식중독

식중독은 일종의 임상증후군으로 오염된 음식을 먹은 후나 음식 그 자체의 독성 때문에 발병하는 질병이다.

식중독은 오염된 식품을 섭취할 경우 발생한다.

치명적인 것도 있으나 대개 증상이 경미한 것이 보통이며 전파성도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 원인은 세균성 감염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식중독은 세균성 식중독과 화학물질, 독성이 있는 음식을 먹을 경우 주로 나타난다.

식중독 증세로는 구토나 설사, 복통, 발열, 식은 땀과 혈압하강 등이 있는데 이때 설사를 멈추는 지사제를 함부로 사용하면 증상을 더욱 나쁘게 할 수 있다.

식중독 치료법으로는 설사에 의한 탈수를 교정하기 위해 경구적으로나 정맥주사를 통해서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주면 증상이 호전된다.

이때 항구토제 투여는 금물이며 염증성 설사의 경우 지사제는 피해야 한다.


또 체력 소모를 최소한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배와 손발을 보온기로 따뜻하게 할 경우 배 아픔이나 불쾌감이 다소 누그러진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해서 집에 들어온 경우 기본적으로 세수를 하도록 하고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은 음식을 장만하기 전에 손을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도록 해야 한다.

또한 충분히 소독되지 않은 일회용 수건 사용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다.



-결막염

결막은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 항상 광범위한 종류의 미생물들이 침범하기 쉽고 먼지나 꽃가루, 약품, 화장품 등 수많은 항원들과도 쉽게 접촉할 수 있다.

따라서 결막염의 원인은 미생물뿐만 아니라 유기 및 무기물의 독성과 면역성 기전에 의해 발생된다.

결막염의 자각 증상으로는 타는 듯한 아픔과 가려움증, 이물감, 빨갛게 부어오르는 증상 등이 있다.

타각 증상으로는 충혈, 분비물, 결막 부종, 가성안검하수(눈꺼풀이 처진 것처럼 보이는 증상), 결막하 출혈, 육아종, 이전림프선병증 등이 있다.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충혈 현상은 결막혈관의 후부가 확장되면서 나타나게 된다.

세균성 결막염은 2주 정도 지속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1주 내에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설사

설사는 배변 회수와 대변의 묽기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것이다.

증상은 기간에 따라 1-2주 이내의 급성 설사와 2-3주 이상의 만성 설사로 나눠진다.

급성 설사의 가장 큰 원인은 감염이며 이외 약물이나 독소를 먹었을때나 장기간 금식후 식사시, 만성 변비로 대변이 막혀 있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감염성 설사는 주로 세균에 오염된 음료나 음식을 먹음으로써 일어나며 구역질과 구토, 복통, 발열 등도 동반될 수 있다.

치료 방법은 의사의 진찰 및 검사 소견에 따라야 한다.

장 운동을 감소시켜 설사를 멎게 하는 약을 함부로 복용 할 경우 원인균 배출이 방해되면서 증세를 악화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지사제 투약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만성 설사는 그 원인에 따라 염증성이나 삼투성, 분비성, 장 운동 이상성가성 등이 있는데 의학적으로 특별한 질환과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질

이질은 위생 상태가 좋지 않고 인구가 밀집해 있는 개발도상국에서 주로 발생한다.

전 세계적으로는 매년 1억 4천만 명이 이질에 걸려 6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70년에 8백여명의 이질 환자가 발생한 이후 1995년 23명, 1997년 11명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1998년에 9백6명으로 환자수가 급증한 이후 1999년 1천7백81명, 2000년 2천4백62명, 2001년에는 9백28명의 이질 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환자나 보균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손을 통한 감염도 흔하다.

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배변 후 손을 깨끗이 씻지 않아서 음식이나 물을 오염시킬 수 있고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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