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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사채업자 거액 부도
[군산] 사채업자 거액 부도
  • 정영욱
  • 승인 2000.06.20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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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억원대의 예금을 부도낸 사채금융회사의 전무와 직원 등이 잠적,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군산경찰은 19일 사설금융회사인 (주)동방신용투자를 운영해오면서 고객에게 빌린 예금 2천5백만원을 거래되지 않는 당좌수표로 지급한 이 회사 대표 유모씨(66·군산시 명산동)를 긴급체포하는 한편 같은회사 전무 강모씨(63)등 직원 4명을 같은 혐의로 전국에 긴급수배했다.

이 회사 고객 주모씨(46)등 30여명은 “이자를 받기위해 이 금융회사에 오전에 들렀으나 평소와 달리 문을 잠근채 인기척이 없었다”면서 이를 이상하게 여겨 경찰 등에 신고했다.

이들 고객들은 십수년동안 사설금융업을 해온 점으로 미뤄 피해규모는 1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피해고객들은 20일 오전에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금융당국에 대책을 촉구하기로 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83년 3월부터 군산시 대명동에서 사설금융업을 해오다 최근 자금난으로 유동성 위기를 맞자 연리 13%의 고금리를 주겠다며 예금을 모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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