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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세계문화 간접체험
[고창] 세계문화 간접체험
  • 손승원
  • 승인 2000.06.2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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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학생들이 평소 만나기 어려운 외국인과의 접촉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간접체험함으로써 세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국제적인 감각을 배양시키고 있다.

고창북고등학교와 북중학교 학생 5백여명은 21일 우리나라에 체류중인 프랑스와 인도,카메룬등 외국인 3명을 학교로 초청, 문화교류 시간을 가졌다.

고창 흥덕면에 소재한 북고등학교를 방문한 이들 외국인들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고국문화를 자세히 소개하고 문화교류를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가지지 못해 항상 목마름에 젖어있던 학생들은 비록 간접체험이지만 외국인들로부터 세계 여러나라 주민들의 전통과 생활양식,역사문화유적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이해의 폭을 넓혔다.

외국인과 거의 접촉할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은 이날 자신들과 언어도 다르고 생김새도 천양지차인 외국인들을 만나자 처음에는 계면쩍어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자신들과 별차이가 없다고 느낀듯 농담을 주고받는등 청소년들답게 보이지 않는 벽을 쉽게 허물고 금방 서로 가까워졌다.

외국인들 역시 비록 대화상대가 나이어린 학생들이었지만 자신들 나라의 유구한 전통의 문화를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린다고 생각했음인지 대화시간 내내 발짓과 손짓을 써가며 열변을 토해 많은 학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북고등학교학생들의 외국인들과의 소중한 만남의 시간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농촌청소년들에 대해 세계문화교류의 중요성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이라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끝마친 외국인들은 고창읍성과 고인돌군,선운사등 관내 역사문화유적을 둘러보고 민박집에서 하룻밤을 자며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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