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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힘입어 설 상여금 지급 업체 크게 늘 듯
경기회복 힘입어 설 상여금 지급 업체 크게 늘 듯
  • 김원용
  • 승인 2000.01.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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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의 체불 임금이 대폭 준 반면 설때 상여금 지급이 늘 것으로 예상돼 근로자들이 오랫만에 따뜻한 명절을 맞을 수 있을 것 같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연말 기준으로 도내 기업체의 임금체불은 총 1백30개 업체에 75억원으로, 전년의 3백85개 업체 2백98억원 보다 업체 수로 66.2%, 액수로 74.8%가 감소했다.

이처럼 체불 임금이 많이 준 것은 전반적인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체들의 자금 사정이 호전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생계비 대부지원(30건, 12억7천만원)과 임금채권보장기금지원(23건,16억5천만원) 등 체불 해소를 위한 행정적 지원 효과도 있었다는 분석이다.

연장선상에서 올 설에 상여금 지급을 계획하는 업체도 지난해에 비해 많이 늘어날 전망이다. 도내 각 시·군이 도내 1백인 이상 1백14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보다 24%가 증가한 62개 업체에서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33개 업체는 지급 여력할 계획이 없으며, 19개 업체는 지급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상여금 지급 규모도 지난해보다 늘어 1백% 이상 지급 계획을 갖고 있는 업체가 절반이 넘는 33개 업체며, 50% 이상 23개 업체, 50% 미만 6개 업체 등이다. 전주 삼양화성과 익산 동양제과는 각각 2백%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BYC는 1백50% 지급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백인 이상 1백14개중 96개 업체가 연휴 3일을 휴무하고, 나머지 14개 업체는 휴무 없이 정상 근무를 할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설을 앞두고 체불 업체의 일소를 위해 지방노동관서와 협조해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공공기관 발주 공사의 대금 조기지급과 근로자 임금과 관련한 대출에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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