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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지역 고교 여학생 학급 과밀심해
군산지역 고교 여학생 학급 과밀심해
  • 이성원
  • 승인 2000.01.25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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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군산지역 일반계고교 여학생의 학급당 학생수가 남학생에 비해 크게 많아 여학생들이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지난 97년부터 평준화지역 고교입시가 남·녀별 정원제에서 총정원제로 바뀌면서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나 남녀 학급수 조정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전북도교육청이 최근 2000학년도 전주 군산 익산 3시 평준화지역 일반계고교 학교배정을 실시한 결과 드러났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00학년도 전주지역 고교입시 합격자는 남학생 3천3백69명, 여학생 3천2백91명으로 남녀차가 78명에 불과하나 전주지역에 인가된 학급수는 남자 1백9개학급, 여자 86개학급으로 무려 23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로인해 전주지역 일반계고교 올 신입생의 학급당 학생수는 남자 30.8명, 여자 38.2명으로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평균 7.4명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급당 학생수의 여초(女超) 현상은 남·녀별 정원제로 운영되던 96년에는 불과 2명이었으나 총정원제로 바뀐 97년부터는 매년 8∼9명씩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부터 평준화가 도입된 군산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남학생은 학급당 29.9명이나 여학생은 이보다 7명이 많은 37명을 수용해야 하는 실정이다.

남학생 1천28명, 여학생 9백70명으로 남학생이 58명 많으나 학급수는 남학생 34학급, 여학생 26학급으로 남학생이 8학급이나 많기 때문이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고입 연합고사에 합격하는 남녀학생수가 비슷한만큼 남녀별 학급수도 비슷하게 조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익산지역은 3시 평준화지역중 유일하게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20명 많고 학급수도 2개 많아 학급당 남녀학생수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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