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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총선시민연대 활동 시대 흐름'
김 대통령, '총선시민연대 활동 시대 흐름'
  • 윤재식
  • 승인 2000.01.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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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4일 총선시민연대의 공천반대자 명단 발표 등과 관련, 『정치권이 국민의 신망을 잃어 국민들이 시민단체의 활동을 지지하는 결과가 됐으며, 크게 보면 대의민주주의가 참여.직접.전자 민주주의로 가는 큰 흐름을 보여준 것』이라며 『정당과 정치인도 이 흐름에 발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서영훈 대표 등 새천년 민주당 주요 당직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이같이 말하고 『정치안정을 기할 수 있게 16대 총선 승리를 위해 지도부가 총력을 다하라』며 『공천 등 모든 것이 선거승리 위주로 배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민주당이 선거일정의 촉박성 때문에 상향식 민주주의를 이루지 못했으나 총선후 당연히 상향식 민주절차에 따라 지도부를 구성하는 등 민주적 정당으로 면모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통령은 야당의 당적이탈 요구에 대해 『대통령은 선거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나, 정치가 잘 돼야 국정이 잘 된다는 차원에서 여당의 총재로서 임기중 여당과 긴밀히 협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일축했다.

정치개혁과 관련, 김 대통령은 『민주당은 개혁에 어려움과 고통이 따르겠지만 정치개혁을 하지 않고는 국가의 성공이 있을 수 없다』며 『민주당은 정치개혁의 큰 결심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또 『정치개혁을 하지 않으면 3년간 정국과 국정을 원만히 운영해나갈 수 없다』며 『그동안 혼란. 분규. 대결, 그리고 비생산적인 폭로정치가 계속돼 왔으나 세계언론도 앞으로 한국의 장래는 정치안정에 달려있다고 지적하는 만큼 선거승리에 지도부가 총력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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