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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장병들 수해복구 구슬땀 박수갈채
[고창] 장병들 수해복구 구슬땀 박수갈채
  • 손승원
  • 승인 2000.09.08 2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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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5사단 고창대대(대대장 엄주훈중령)가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농민들을 위로하고, 피해복구에 나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추석절을 앞두고 관내 무연고묘지 수천여기를 벌초해 주어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태풍으로 지난달 27일 갈곡천이 범람해 제방이 무너졌다는 급보를 접한 고창대대는 포크레인과 덤프트럭등 각종 장비와 장병 2백여명을 긴급동원해 제방복구에 비지땀을 흘렸다.긴급복구하지 않았을 경우 이날 주변 수백Ha의 논들이 침수피해를 당할뻔 했으나 장병들의 신속한 복구작업 덕분에 주민들은 최악의 위기를 면했다.

고창대대는 제방복구가 끝나자 연일 2백50여명의 장병들을 투입해 6일 현재까지 14개읍면에서 7만여평의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고 2만여평에 달하는 과수원의 낙과를 수거하는등 휴일도 반납한 채 수해피해복구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이와함께 유실된 1천5백m의 도로와 5백여m의 농로를 복구하는 한편 갈대퇴비를 만들려다 흥덕면 동림저수지 늪에 빠진 민간인 굴착기 2대를 72시간의 작업끝에 인양해주는등 향토대대로서의 제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사고를 당했던 굴착기 주인 송경식씨는 “사고당시 망연자실 했었는데 향토대대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돈한푼 안들이고 굴착기를 인양할수 있었다”며 장병들이 노고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고창대대는 수해복구가 어느정도 마무리돼가자 최근에는 신세대장병들로 하여금 조상에 대한 ‘효’사상을 몸으로 실천하고 지역민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관내 무연고묘지 8천7백여기에 대해 벌초와 묘소정리작업을 실시,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수해복구와 벌초작업을 앞장서 진두지휘했던 엄대대장은 “농민들의 피해와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내일이라는 생각으로 각종 작업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대민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향토대대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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