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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군산공장 살려내라" 성난 민심 '일파만파'
"한국지엠 군산공장 살려내라" 성난 민심 '일파만파'
  • 문정곤
  • 승인 2018.03.11 2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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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폐쇄 철회·정상화 촉구” 성명 잇따라
“GM 부실 경영 등 정부 방관 책임 있어” 주장도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재가동을 위한 군산 시민들의 성명 발표와 기자회견, 궐기대회 등의 연대 행동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한 주 동안 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잇달아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지엠 군장공장을 정상화시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지난 9일 지방행정동우회 군산시분회는 성명을 통해 “한국지엠은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군산공장 폐쇄 결정 발표에 20여 년간 GM을 가족처럼 여기며 전폭적인 지지와 깊은 애정을 쏟아부었던 군산시민들은 배신감에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6일과 7일에는 군산시 이통장연합회와 한국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가 8일에는 여성단체협의회와 (사)군산시장애인연합회가 “군산공장 폐쇄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각각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글로벌 기업인 GM은 작은 이익을 더하기 위해 군산시민의 생명줄을 쥐고 흔드는 경영 행태를 보여선 안 된다”며 “GM은 돈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것을 명심하고, 세계적 일류기업으로서 역할을 다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앞서 지난 5일 군산시 새마을가족회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한국지엠에 대한 재정 지원은 반드시 군산공장 정상 가동을 전제로 이뤄져야 한다”며 “군산시민의 바람이 관철되는 그날까지 모든 시민의 결연한 의지를 담아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표명했다.

정부에 대한 질타와 호소도 이어졌다. 각 시민사회단체는 성명을 통해 “GM의 부실경영에서 비롯된 군산공장 폐쇄의 책임은 이를 방관해 온 정부에 있다”고 질타했다.

각 단체는 “정부는 면피용 정책으로 군산을 희생시켜선 안 되며 책임 있는 자세로 군산공장 폐쇄문제를 해결하고 군산시민의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의 손에 28만 군산시민과 200만 전북도민의 삶과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이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군산 시민들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크나큰 아픔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지엠 군산공장마저 폐쇄되면 군산은 물론 전북경제가 붕괴될 것”이라며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군산시를 꼭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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