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8-12-19 21:14 (수)
봄철 전북은 '미세먼지의 계절'
봄철 전북은 '미세먼지의 계절'
  • 천경석
  • 승인 2018.03.12 2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군산·익산·정읍·완주·고창·부안 ‘주의보’
연무 심해 부안 격포 →위도 여객선 운항 통제도

한동안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봄을 맞아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봄철 전북지역 하늘을 보면 ‘미세먼지의 계절’로 부를 만 하다.

12일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전날 정읍과 익산·고창·전주·군산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한 데 이어 이날 완주·부안·고창지역에도 주의보를 내렸다.

주의보가 내려지지 않은 지역 대부분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유지했다.

이날 오전에는 부안 격포 여객선터미널에서 위도로 운항하는 여객선이 연무로 운항이 통제되기도 했다.

연무는 안개와 미세먼지 등이 섞인 것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자 여객선 운항에까지 영향이 미쳤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실제로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부안 지역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는 159㎍/㎥로 미세먼지 주의보 기준(150㎍/㎥)을 2시간 이상 초과해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였다.

부안과 군산 등 바닷가는 물론 전북지역 전체에는 올해 들어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들어 최근까지 전북지역에는 모두 58차례의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

미세먼지 경보제 발령권역이 시·군으로 세분화되지 않긴 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전북권역에는 4차례의 주의보가 발령됐을 뿐이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전라북도 대기오염 예보 및 경보에 관한 조례’ 제6조에 따라 지난해까지는 전북권역의 평균 농도를 계산해 일정 수치를 초과하면 주의보를 발령했지만, 올해부터는 14개 시·군을 구분해 발령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기준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에 지난해와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봄철에는 황사 등 편서풍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더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실시간대기정보시스템 예보 문자 서비스는 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 통합예보 센터)에서 제공하는 예보자료이며, 도민이 거주하는 지역 별로 문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도민 5000여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