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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바지락
  • 기고
  • 승인 2018.03.13 20:4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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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은 군산 푸른솔초 5학년
저녁에 바지락을 깠다

큰 것, 작은 것, 깨진 것을 까보았다

까기 어려운 순서는

깨진 것, 작은 것, 큰 것 순이다

내가 깐 것을 엄마가 시장에서

많이 팔았으면 정말정말 좋겠다△밤 이슥토록 엄마를 돕는 조막손이 거룩하다. 바지락바지락 생각의 수레를 바지런히 미는 손이다. 친구 알까, 창피해 먼 길로 돌아가던 시장통 누구를 떠올리게 하는…. 조석구 (시인)

(*송숙 교사가 엮은 시집 『분꽃 귀걸이』(학이사어린이·2018)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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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야 2018-03-28 11:49:55
에구. 아이의 마음에 제가 다 뭉클해집니다. 요즘도 저리 기특한 아이가 있네요.

김현숙 2018-03-28 10:13:18
아이의 마음이 따뜻하고 기특해요.

송숙 2018-03-14 22:14:24
이 시는 김지은 학생이 4학년 때 쓴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