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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공사 수주경쟁 치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공사 수주경쟁 치열
  • 강현규
  • 승인 2018.03.13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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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공구 각각 27~29개 건설사 컨소시엄 참여
정부 SOC 예산 감축 속 올 최대 규모 발주 영향
지역 우대기준 적용 안해‘외지업체 잔치’우려

한국도로공사가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을 적용해 발주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공사’(5개 공구) 수주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가 최근 5개 공구에 대한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서류를 접수한 결과 1공구 28개, 2공구 29개, 3·4공구 각각 28개, 7공구 27개 등 각 공구마다 27∼29개 컨소시엄이 참여해 경합을 벌이게 됐다.

이처럼 경쟁률이 치열한 것은 최근 정부의 SOC 예산 감축 등으로 건설사들이 공공공사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 최대 공공공사 물량이 발주되면서 건설사들이 대거 입찰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또한 공공공사의 경우 이익은 크지 않지만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최근 물량 감소로 토목인력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도 이번 입찰경쟁이 치열한 이유 중 하나라는게 건설업계의 전언이다.

공구별 사업비 규모를 보면 1공구(1532억 원), 2공구(1439억 원), 3공구(1420억 원), 4공구(1863억 원), 7공구(2132억 원) 등으로 총 8388억 원이다.

그러나 기술제안형 입찰방식으로 발주된 6·8공구의 경우 지역 업체 우대 기준이 적용된 반면 이번에 종심제로 발주한 5개 공구는 지역 업체 우대 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대형건설사가 지역업체를 참여시키지 않고 해당 공구를 독점할 수 있기 때문에 ‘외지 업체들의 잔치’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달 28일 현장설명회를 열고, 4월 11일 가격개찰을 실시한 후 종합심사를 거쳐 5월에 최종 낙찰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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