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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제8기 독자권익위원회 68차 정기회의] "지방선거, 엄중하고 균형있게 보도해야"
[전북일보 제8기 독자권익위원회 68차 정기회의] "지방선거, 엄중하고 균형있게 보도해야"
  • 남승현
  • 승인 2018.03.21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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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취재·이미지 활 용‘친절한 편집’을
홈페이지 메인 화면 기사 노출 확대 필요
▲ 21일 전북일보 제8기 독자권익위원회 제68차 정기회의가 열린 가운데 독자위원들이 신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북일보 제8기 독자권익위원회 제68차 정기회의가 21일 오전 11시 전북일보사 편집국장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강현직 위원장(협성대 특임교수·전 전북연구원장)을 비롯해 이경재(언론인)·김진(경희대 객원교수) 등 제8기 독자권익위원과 전북일보 김준호 편집국장이 참석했다.

김준호 편집국장은 “지난 12월 제67차 정기회의에서 논의된 시의성 있는 기획기사 등을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독자권익위원의 제안과 조언을 참고해 지역밀착형 기사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독자권익위원들이 정기회의에서 내놓은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정리한다.

△강현직 위원장= 지방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언론의 책임과 사명이 막중하다. 특히 지역 언론은 후보자들과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굉장히 엄밀하게 보도를 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선거 관련 기사를 균형있게 지면에 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해를 부를 수도 있다. 특히 현역 정치인들은 더 유리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현역은 주말 굵직한 행사에 자주 나서는데, 정치 행보 여부를 감별해 보도해야 한다.

경선은 한 달 밖에 안 남았다. 후보자가 언론사에 서운함보다 고마움을 더 느낄 수 있도록 공정하게 해야 한다.

선거관련 기사가 여러 지면에 분산배치되는 것 같다. 한 군데에 정리할 필요도 있다.

홈페이지가 개편됐는데, 사진도 시원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비교적 기사 노출도가 떨어진다. 메인 화면에는 분야별 기사가 3건에 그치는데, 조금 더 다양한 기사를 배치했으면 한다. 특히 주말에 쓰이는 메인 사진은 더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특정 정치인의 사진이 계속 나오는데 공정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이경재 위원= 선거는 검증이고 평가하는 것인데, 지역신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북일보는 지역의 큰 의제를 제시하고, 후보와 정당을 토론의 장으로 끌어내야 한다.

아직 전북일보에서 큰 의제가 제시되지 않았는데, 지금부터 공론화 기능을 발휘했으면 한다.

정치인들의 출마 선언을 지속적으로 보도하는데, 문패와 박스처리를 해 강조를 했으면 한다.

또 독자들의 알 권리 차원에서 출마자를 비교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데, 보도자료에 나온 주장만 전달하는 것 같다. 나이와 출신, 학력, 경력, 출마 이유 등 기본적인 내용을 실어줘야 독자가 판단할 수 있다.

선거 관련 기사도 종합, 정치, 지방, 일과사람 등 배치가 중구난방이다. 가지런히 배치해 공간을 특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똑같은 출판기념회를 해도 싣는 지면이 다르기도 해 보도의 일관성이 부족하다.

교육감 선거도 정치면에서 균형 보도를 해야 한다.

빅데이터로 조사된 한옥마을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보도했는데, 이에 따른 순·역기능의 주제도 다뤘으면 한다.

‘봉침사건’에 대해서도 정치, 시민단체 등의 목소리를 심층 보도할 필요가 있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에 대한 기사도 지도를 이용해 해당 경로를 표시해야 한다.

△김진 위원= 정부에서 중소기업 취업자에게 지원금을 주는데, 자동차 제조업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차량이 수출되는 구조에서 정부가 중소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면 WTO의 문제 소지가 없는 지 의문이다. 여기에 일반 중소기업도 직원간 임금 역전 현상도 일어날 수 있는데, 이 부분을 다뤄도 좋을 것 같다.

독자위가 기사를 다시 살펴보자고 논의했다.

전북일보가 뉴스 팩트체크를 참여해 좋은 것 같다.

21일자 2면을 보면 정치인의 사진이 너무 크게 들어갔다. 사진을 보면 진정성이 의심된다.

기사가 친절해야 한다. 전북도체육회 관련 기사가 나왔는데, 모든 정보를 담을 수 없다면 주무 부서 관계자나 전화번호를 알려줬으면 한다.

일부 제목은 이해가 안 된다. 기사를 읽어 봐야 제목을 이해하는데, 부제목과 문패가 작아 가독성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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