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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3년 만에 자본 확충 나선다
JB금융지주, 3년 만에 자본 확충 나선다
  • 강현규
  • 승인 2018.03.29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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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자본증권 1500억 규모 발행 계획
올해 보통주 자본비율 9.3%까지 상향

JB금융지주(회장 김한) 지난 23일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개최하고 1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 발행을 결정했다.

자본 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3년 만에 자본 확충에 나선 것이다.

JB금융지주의 순이익은 두자릿수 성장하며 이익개선 속도는 빠르지만 보통주 자본비율이 JB금융지주의 발목을 잡고 있어 이익 배당은 물론 자회사 출자 등 영업력 확대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어 자본 확충을 추진하는 것이다.

JB금융지주에 따르면 발행시장 여건을 살펴 발행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지만 현재는 700억원, 800억원 등 각각 두건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JB금융지주가 자본 조달에 나선 것은 지난 2015년 유상증자 이후 3년 만이며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것은 지난 2014년 9월 이후 4년 여만이다.

신종자본증권은 부채성격을 지녔지만 자본으로 인정되며 이번에 발행할 신종자본증권이 전액 보통주로 인정될 경우 JB금융지주의 보통주 자본은 지난해 말 2조4654억원에서 2조6154억원으로 1500억원이 늘어날 전망이다.

JB금융지주의 지난해 말 기준 위험가중자산을 대입하면 보통주 자본비율은 9.10%로 추산된다.

이에 JB금융지주는 올해 말까지 보통주 자본비율을 9.3%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단기간 목표치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자본증권은 국고채 3년물 금리가 2%대인 현재 발행금리가 국고채보다 더 높다. 이처럼 조달비용 부담이 큰 데도 JB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지하는 것은 단기간 자본 확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JB금융지주의 보통주 자본비율은 이익잉여금이 전년대비 1645억원 늘어나면서 0.65%포인트 개선된 8.57%다.

그러나 보통주 자본비율 개선에도 불구하고 은행계열 금융지주 중 하위권에 그치고 있다. 실제 KB금융, 신한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가 12~14%, DGB금융과 BNK금융은 10% 내외 수준이다.

JB금융지주 측은 “자회사 영업 활성화를 위해 어느 정도 자본요건을 갖춰야 한다”며 “신종자본증권은 BIS자기자본비율 제고가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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