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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발표 뒤 2개월 지났건만…전북도민 간절한 재가동 외침에 '대답 없는 정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발표 뒤 2개월 지났건만…전북도민 간절한 재가동 외침에 '대답 없는 정부'
  • 문정곤
  • 승인 2018.04.12 20:3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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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기대회·성명 잇따라
일부 실직자 극단 선택
GM 지원 받을 궁리만
지역 정치권은 무기력

한국지엠이 군장공장 폐쇄 결정을 발표한지 두 달.

군산공장 폐쇄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전북도민의 목소리는 간절하지만 뚜렷한 해법은 도출되지 않고 있어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으로 인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결정이 발표되자 이의 철회를 요구하는 지역민들의 대규모 궐기대회 및 성명 발표와 함께 시민단체의 고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13일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폐쇄 결정 발표 이후 전북도를 비롯해 군산시와 지역민들은 현재까지 군산공장 정상화를 한목소리로 요구하고 있으며, 실직자를 위한 고용대책과 함께 협력업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직격탄을 맞은 협력업체들은 지난달 군산자동차부품 협의회를 구성, 매주 간담회를 갖고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GM에 대한 시민단체의 고발도 이어지고 있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지난달 13일 “GM이 파생상품거래를 통해 한국지엠의 자금 2조3000억 원을 횡령하고 법인세 6360억 원을 포탈했다”며 한국지엠과 GM 본사 등을 횡령·배임 및 탈세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5일 조성원 변호사 등 시민고발인 300명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사태의 책임을 물어 GM 경영진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런 가운데 희망퇴직 근로자들이 잇따라 목숨을 끊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6일 한국지엠 근로자가 자신의 차량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달 7일에는 인천시 한 공원에서 부평공장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됐고, 같은 달 25일에도 희망퇴직이 확정된 군산공장 근로자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돼 지역민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다국적기업인 GM은 아랑곳하지 않고 군산공장 폐쇄 결정을 철회할 움직임을 보이기는커녕 생산 물량 부족 등 경영 논리만을 내세워 정부로부터 금융지원만을 받아낼 궁리만 하고 있다.

더욱이 GM은 부실경영에 따른 군산공장 폐쇄 책임을 이른바 ‘귀족노조’ 때문이라며 근로자들에게 그 책임을 떠넘기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지역민들의 분주함과 달리 GM의 이 같은 행태에 글로벌 기업으로써 기업윤리는 온데간데없고 잇속 챙기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시민 김성표(52)씨는 “군산뿐 아니라 전북 경제가 침체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도내 정치권과 전북도 및 군산시는 대안 마련에 무기력함만 드러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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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ㄹ 2018-04-13 21:06:10
전북일보도 참 웃기네. 맨날 gm만 욕하네 전북일보 기자들은 퇴직하고 편의점 차렸더니 알바생들이 심심하면 파업해서 편의점 운영하면 오히려 적자되어도 계속 운영 할꺼임? 하여간 이지역 언론이나 정치인들이나 어찌 인권 타령 노동 타령 이나 하는지 원. 이래놓고 뭔 기업이 투자하기를 바라는건지 ㅋㅋ 진짜 전주 살지만 진짜 웃긴 도시임. 대기업 욕하면서 대기업이 투자 안하는거에 대해서 화나 내고 ㅋㅋ 맨날 파업 지지 하고 노동자 인권 어쩌고 설쳐대는 쓰레기 시민 단체들 투성이에 기껏 투자했더니 약속 취소하는 쓰레기 정치인에 이런곳에 누가 투자함? ㅎㅎ

ㄴㅇㄹㅈ 2018-04-12 22:02:42
전라남도였다면 도왔을거랑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