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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서 만난 멘토들에게 지혜를 배우죠"
"사회서 만난 멘토들에게 지혜를 배우죠"
  • 김보현
  • 승인 2018.04.16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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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중하 회장 수필집 출간기념회
멘토 김형석 교수 강연, 정세균·함종한 시비 제막식도
▲ 국중하(왼쪽 다섯번째) 완주예총회장이 마련해 16일 완주 여산재에서 열린 ‘정세균 국회의장·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시비’ 제막식.

“사람은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태어납니다. 그래서 계속 배워야 하죠. 학교 정규 과정에서 아무리 오래 공부해도 이론만 배워요. 그래서 사회에서 다양한 덕목으로 인정받은 멘토로부터 그 이상의 지혜와 배움을 얻고자 했습니다. 여기 있는 분들이 다 제 멘토입니다.”

국중하 완주예총회장(83·우신기업 회장)이 16일 완주 여산재에서 9번째 수필집 <멘토찾기 9번타자> 출간기념회와 정세균 국회의장·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시비 제막식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석 박사(연세대 명예교수)와 최정호 전북도 정무부지사,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장영달 우석대 총장, 유종근 평택대 총장, 곽병선 군산대 총장,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 김남곤 전 전북예총 회장,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문화예술인 및 기업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저자와의 만남’ 시간에서 국 회장은 자신의 어린 시절 ‘식탁 교육’을 예로 들며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가족은 지역사회에서 가작 작은 단위”라며 “개인과 가족, 마을, 나아가 지역이 잘 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교육이 바로 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역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영·호남 교류 사업’, 자신이 이룬 만큼 나누는 ‘사회 환원의 철학’ 등도 강조했다.

국 회장의 멘토이자 올해 99세로 국내 최고령 문학박사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강의도 이어졌다.

김 교수는 “콩나물에 물 주듯이 나를 키워야 한다”며 끊임없는 배움의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간혹 꾀를 내어 물이 든 그릇에 콩나물을 담가 두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콩나물을 썩게 만드는 매우 잘못된 자세”라며 선입견 또는 자만에 빠진 배움을 제일 경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행사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종한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의 시비를 제막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국 회장이 조성한 문화공간 ‘여산재’에는 그가 멘토로 삼은 각계각층 인물의 시비가 세워져 있다.

함종한 총재는 “꿈이 있다면 청춘이다. 국 회장의 청춘을 응원한다”며 “시비를 통해 고령의 지혜가 숨 쉬는 여산재가 망년지교(忘年之交)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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